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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노래방 가는 남편!


BY 혼자서 2006-01-06

 

  작년부터 시작된 남편의 술버릇...

  같이 술마시던 사람 다 가고 혼자서 노래방 가서 2~3시간씩

  도우미 불러 놓고 놀다 오는 남편!

  4시까지는 전화도 받지 않고 4시 넘어야 기어들어온다고 전화받네요.

 

   매주 한번씩 이런 짓으로 날 미치게 만들면서

   난리치는 나보고 넘 심하다고 하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되물으니

   기가 막히고...어처구니 없네요.

 

   정말이지 노래만 열심히 부르다 왔다고 해도...

   혼자서 밀실에 도우미 불러 놓고 들어 앉아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잘못한 것 아닌가요?

 

   다시 안그런다고 몇번 약속 했지만....

   평소나 취하지 않을 정도로 술 먹은 날은 그냥 들어오지만

   술 취하면 집 코 앞까지 와서는 집엔 안 들어오고 혼자 노래방 가는

   남편을 참고 살아야 하는지...

 

   평소엔 다른 일로 속썩이는 일 없는 남편이지만...

  워낙 술 좋아해서 술 때문에 날 힘들게 했는데...

  이젠 전에 없는 노래방 술버릇까지 생겨 절 힘들게 하네요.

 

  정말 아무일 없었을거라고 믿고 살아야하나요?

  이런 술버릇 고칠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