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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인지..


BY 상심 2006-01-07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넘 답답합니다

동감내기로 결혼하여 13년째 살았네요

우리 부부사이에는 물질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아무것도 이뤄놓은게 없는데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서로 상처주고 마음아파하고 각기 방황하고 그러고 또 그럭저럭 생활하면서..

근데 이제와 왜이리 마음이 슬프고 아픈이 모르겠네요

너무 남편만 바라본 제가 잘못이였는지

아님 남편성ㄱ격을 제가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히들 말하는 성격

탓으로 돌리고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래도 난 남편만 내조하고 세상에는 그래도 내남편밖에 없다고 생ㄱ각하고 살았는데 남편은 이젠 그게 부담되는가 봅니다

요즘들어 왜일 부부사이가 어색한지

남 무슨말이라도 하고싶어서 다가가고 싶지만 왠지 모르는 차가운 남편에 분위기가 오늘도

제마음을 외롶고 슬프게 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각기 자는게 편했고 서로의무만 남아버린것 같은 생활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결국 서로 갈길을 가야하는 길을 택해야 하는건가하는 불안감이 듬니다

생활에 지치고 힘들어서인지 요즘은 더더욱 대화도 말도 업ㅄ고 그냥 지냄니다

싸운들 서로 좋은거도 없고..

그래도 저도 여자인지라 자존심이 있는지 남편이 묵묵히 있음 다가가고 싶지만

절 밀어낼까봐 다가가기가 두렵습니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한다면 남편이 저와 안살려고 정땔려고 하는것 같고

남편 표정하나하나가 저를 밀어내는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남편 가슴에 안겨 원없이 울고 싶습니다

내마음을 다보여주고 싶은데 왜 안되는걸까요

매물차게 몰아부치고 문닫고 나가버리는 남편 바라보며 내자신이 이것밖에 안된다는생각에

재서러움에또 목이 메여 울어봅니다

이순간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ㄷ술로 달래볼려고 합니다

그나마 술로써 순간이나마 제마음을 달랠까 해요

굳이 남편이 제가 평생 동반자가 아니라면 어렵더라도 받아 들일겁니다

싫다는 사람 굳이 붙잡고 애원하고 싶지 않슴니다

뚜렷한 내용도 없이 쓴글

그래도 한번쯤 봐주시고 같은 여자로써 절 이해주셨음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