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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의 서러움 돈 없는게 죄죠.이사가려는데 도움좀 주세요


BY 2월달예정 2006-01-12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이랑 만나서 정들고 살다보니 3년 훌쩍 지나버렸네요.

 

저흰 3년 전 결혼할 당시 제 명의로 된 집에서 살았죠.

 

제 집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의 엄마 아파트인데 명의만 제 명의죠.

 

지난 3년간 꼬박꼬박

처음 1년은 1000에 50, 2년째는 40 지금은 현재 1000만원에 30만원 내며 살고 있죠.

 

야금 야금 겨우겨우 깎았는데...

 

5만원 올려주면 안되겠니 하며 물어보시더라구요.

 

생각해본다고만 얘기했는데...

 

3년 동안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남편 월급 250만원 그동안 적금도 들고

 

자동차세에 기름값에 월세에 핸드폰값, 두사람 식비에 보험료 인터넷 전화

 

연금에 관리비에 알뜰하게 살림한다고는 했는데

 

모아둔 건 결국 7년후에 뺄 수 있는 적금 700만원이 전부네요.

 

7년 후에 만기가 돼야 찾는거라. 그 때 목돈이 생기지..

 

지금은 보증금 천만원에 통장 잔고 100만원 조금 넘는게 전부네요.

 

 

 

현재 평촌에 살고 있는데.

평촌 아파트 14평 보증금 1000만원에 30만원 내며 살고 있어요.

 

남편 직장이 서울에 있는데, 중간 중간 시간이 남을때 갈때가 없어서

평촌까지왔다가 다시 출근...

 

프리랜서라 직장이 없어요.

개인으로 하는거라..

 

일주일에 3번 정도 그러더라구요.

 

기름값에...

 

 

그래서, 그럼 방배동쪽으로 월세를 알아보자고 했는데...

 

처음에 집에 살때 엄마꺼이니 제 명의로 되어있으니

 

그냥 살았고

 

계약 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

 

 

엄마 그늘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님 남편 직장때문에 서울로 이사가야 하는건지...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서 포기...ㅠㅠ

 

딱 1000만원만 있어도 보증금 2천짜리로 갈텐데...

 

나이 30 넘고 참 초라하기만 하네요.

 

 

남편의 직업이 프리랜서라 대출 받기도 어렵고.

 

엄마한테 월세 깍아달라고 그러기도 싫고

 

깍아달라고 해도 깍아줄 엄마도 아니구

 

 

 

 

 

남편은 말은 안하지만

집이 장모님꺼라 원래 1000에 50인데 우리한테 30만원만 받으니

자기 덕분에 이만큼 사는거라 생각하시겠다고

그냥 서울로 이사가자고 하네요.

참고로 남편은 저희 엄마한테 너무너무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가 돈에 관한 건 10원짜리도 계산하시는 분이라~~~

 

남자들은 그런가요?

 

남편은 집이 장모님꺼라 처가살이는 아니어도 처가살이 느낌 같다고...

 

자존심이 좀 상하나봐요.

 

 

 

이번에 그래서 서울쪽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계약이 처음이고...

 

부동산에 아주 무지한 터라...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 봐둔 건 22평 방배동 빌라 1000에 45 봤는데...

방 3개에 베란다 2개 ...

 

 

 

지금 여기 평촌에서 월세 35만원 내며 사는 게 나은 지...

 

아니면 남편 직장 있는 서울로 45만원 내며 사는 게 나을 지...

 

참 걱정되고 고민되고 집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것일까요?

 

돈만 있다면 이런 고민 할까요...

 

집 있으신 분 참 부럽네요.

 

언제까지 월세로 살아야 하나...서럽기도 하구요...

 

 

도와주세요....

 

물론 제가 결정을 하는 것이지만...

 

참고되게 많은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