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사업장에서 새벽 두시까지 일하고
어제 아침 저는 8시부터 나와서 일을 했어요
신랑은 코가 삐뚤어지게 자다가 1시경에 나오구요..
저녁에 거의 8시에 일을 끝내고
애들하고 다같이 퇴근하여 부리나케 저녁을 하여 둘러 앉아 먹는데..
황우석 관련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제가 저녁 준비하고 씻고 하는동안 신랑은 앉아 티비만 보고 있엇죠..
평서에 집안일 자주 도와주기는 해요...비교적
암튼 어제 밥을 먹다 말고 뉴스가 잘 안들렸는지..
저한테 밥을 무지 산만하게 먹는다고 윽박? 지르더라구요..
그러더니 화살을 애들한테 돌려서 (10.12살)남매..
들어가 있다가 아빠 다먹으면 먹으라고 하데요..
날 들으라고 하는소리죠..
그래서 저도 황당하여 숟가락 그대로 놓고 애들과 방으로 들어가 버렷어요..
새벽부터 뼈빠지게 일핟고 들어와서..
49이된 이나이까지 이러고 살아야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애들한테도 제법 잘하는 편이구
좀 게으른거 빼면은 뭐 봐줄만 한데..
정말 황당합니다..
젊었을때 욱하는 성질 많아서 아컴에서 하소연도 많이했었구..
지금은 그냥 저냥..
나이드니.. 성질도 많이 죽었는데...
왜...밥맛이라고 하지요...
밥맛 떨어지고.. 신랑이라고 건겅하나 챙겨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이 떨어집니다..
자기도 뭐 마눌 좋아서 사는게 아니라
딱히 뾰족한 수 없으니 그냥 사는거 같습니다..
부부관계? 도 일면에 두어번...
그것도 2년전엔 1년에 한번 였구요...
저는 이왕 같이 사는거 어껴주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모든걸 초월해서 살아야 할까봐요...
내맘에 아무도 모르는 다른 성을 쌓고 있습니다..
뭐 바람을 핀다든가...
돈을 헤프게 쓴다던가..술을 마신다던가..하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 싫은건 거의 10년을 점심때 쯤 일어나는거...
그래고 안굶어 죽으니..내버려 둡니다,..
저한테 시비 안걸면 그게 고맙? 구ㅡ요...
여러분들은 뭘로 가슴속 응어리를 푸시나요....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게...
커피한잔 놓고
생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