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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내편이 아니였네


BY 기가찬여자 2006-01-17

너무 화가나 잠이오지 않아 열받은 김에 몇자 적어볼렵니다.

 

시동생과 동서사이가 4년이상 좋지 못했습니다.

 

칼들고 싸움나서 경찰이 몇번 출동하고.........

 

시동생이 돈사고(몰래 마이너스 내고, 카드 돌려막기, 대출내기....)와 마누라와 애들을 지나가는 남보다 못하게 여기고, 무시하는 편이였고,처제 건들기, 장모 발로 차기등. 거기에 동서 발끈해서 싸움이 시작되어

..

 

싸움이 커져서 사돈싸움까지 갔습니다.

 

그 4년간 동서의 온갖 이야기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다독여주고, 맘잡도록 노력했습니다.

 

1시간 이상 전화받고나면 손이 아플정도로 통화도 했죠.

 

올해는 동서가 법으로 이혼한다고까지 나왔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구요.

 

저두 말리다 달래다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저같아도 못살것 같더라구요

 

저두 시동생,큰형님에게 나온말 동서에게 안옮기고, 동서이야기 반대편으로 옮기지

 

 않았어요.  혹시 몰라서.   그러지 않음 큰싸움될것 같더라구요..

 

시동생은 3달전 집을 나와 큰시숙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큰형님이랑 시동생, 시부모는 동서에 대한 화를 내가 동서랑 통화했다는 이유로

 

나에게 퍼부었어요.

 

나중엔 난 빠질테니 나에게 말하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얼마전 큰형님 전화해서는 얼마나

 

소리소리 지르고, 정신나간 여자처럼 1시간이상을 퍼붓더라구요.

 

수화기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울식구들 다 들을정도였어요.

 

나중에 내가 달랬죠. 형님도 고생아닌 고생한다고,

 

동서에게도 큰형님이 뭔죄가 있겠냐. 형님도 피해자다......식으로 했죠.

 

그렇게 서로 죽이니 살리니 하다가 지난 토요일 동서와 시동생, 큰형님이 만나게 되었는데

 

첨에 서로 난리도 아니게 싸우다가 막판에 이혼은 취소하고 다시 자식생각해 살아보자로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쉽게 될일을 몇년간 끌었다는것이 어이없지만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고생했다고

 

형님한테 이야기 해주었죠.

 

근데 월요일저녁 시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큰형님이 나에게 난리도 아니게 한것이

 

다 쇼였답니다.

 

나랑 동서가 통하하는것을 이용해 나한테 그랬다고 승자의 목소리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순간 팅~~~~한것이 화가나더라구요.

 

시동생한테는 잘되었다고는 했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더라구요.,

 

 

 

그날 나한테 오만욕부터 시작해 엄청났었거든요.

 

난 형님이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싶어서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것이 쇼라니...

 

 

남편 퇴근 기다려

 

" 얼마전 큰형님 전화와서 난리친거 알지?" 하니까 대번에 그러네요

 

자기집이야기 하지말라고...................

 

더 큰 망치로 맞는듯하네요.

 

 

셋이 만났을때도 시동생이 내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동서에게 했다해서

 

열받고 난리를 쳤는데(사실 남편앞에서만 그러게 되었어요,

 

실제 다른사람에게 아무말 못하고)

 

오늘 또 자기집 이야기 할려니 짜증이 났겠지만........

 

우..............정말 잠이 오지않네요

 

낼 결혼한지 16년만에 첨으로 형님에게 따져볼까요........어찌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내가 물로 보이는지........가만히 있으니 뭐로 보이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