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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합격했는데 축하의 말 한마디가 없네요.


BY 흠냐 2006-01-17

울 남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것도 7급으로요.

그런데 고모들이나 삼촌,숙모로부터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못들었습니다.

평소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고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질투인가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집만 지금 잘나가고 있거든요.

딸들 다 좋은 직업에 약사,학교선생님이고 시집도 잘갔지, 이젠 울 남동생까지 7급 합격했지.

울 남동생 키크고 훤칠하지. 또 울 아버지는 고위 공직자이시지.

그들로서는 부럽기 그지없겠죠.

다들 학력도 고졸이고 그작그작하게 사니까요. 그들은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죠.

그런다고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우리엄마가 자식들 가르친다고 평생 허름한 옷만 입으시다가 이제 좀 다 가르치고 결혼시켜서 먹고 살만하니 가끔 옷을 한벌 사입어도 그들은  질시의 눈으로 쳐다보고 이쁘단말 한마디를 안하고, 이젠 친가쪽의 유일한 손주인 울 남동생이 7급씩이나 되는 공무원에 합격했는데

축하의 말 한마디를 안하네요. 평소 절친한 고모 한명만 축하한다고 했을뿐,

이모네들은 축하한다고 난리난리가 났고 오히려 피한방울 안섞인 남들한테서

동네방네 축하전화를 받고 야단인데 어쩜 친가쪽에선 반응이 저런거죠?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군요.

그래서 형제자매도 다 비슷한 수준으로 살아야한다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고모들,숙모,삼촌 정녕 이래도 되는겁니까?

그런 배배꼬인 심뽀로 사니 될일도 안되는것 같은데.

고모,삼촌 결혼할때 우리집에서 몇백만원씩 축의금했는데 막상 조카인 우리 결혼할때는

10만원씩 내놓고.잘한다 잘해.

정떨어집니다.

앞으로 잘 대해주고 싶지가 않아요.

원래 자기형제자매가 잘되도 배아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