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음다.
글쎄 얼마나 되었을까.
한 15년이상이 되었음다.
근데 요즘 내 나이 마흔이 되고나서
아니..작년부터 멀리하게 되었음다.
그냥 싫은거지요..
친하다고는 그건 나만의 생각임다.
뭐라고 해야할지...
주변에 친구가 많은 사람의 특징은
그냥 무심하다는거지요...
제가 볼때는 그래요...
물론 한사람에만 집중할수 없으니까.
그러는거지요...
하지만 속상하거나 일이 생기면 전화를 많이 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이것저것 얻고자...
열심히 이야기 하지요...
나라는 인간은 친구가 별로 없음다.
그냥 친한친구 한두명...
그래서 전화하고 고민이야기하면 많이 귀귀울입니다.
그친구가 안되었다고 조언도 많이 합니다.
근데 그친구 좌우간 머리아픈일이 생기면 전화한다는거지요...
가게를 하는데 손님하고 트러블이있거나...
아님 부가가치세 신고하는데 서류를 잘모르면 전화해서 어떻게 하느냐...
여름에도 여러가지 이야히 해주었는데 또 물어봅니다.
자기가 물어본거 기록전혀 안합니다.
그리고는 또 자꾸 물어보지요...
다시 묻는것도 모릅니다.
메일로써 준것도 짜증이 나서 그랬습니다.
항시 자신이 불리해지면 전화하고
가게에 손님이 많으면 행복에 겨워 전화안합니다.
내가 해도 바쁘다고 그냥 끊습니다.
다 좋아요...
근데 그게 지금 몇달 지속되니까.
이제는 그냥 사람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화가 와도 전화 잘 안받습니다.
완전 네가 삐진거지요?
이제 그친구도 그걸 아나봅니다.
전화안하니까.
그냥 사람이 한번 싫어지면 그건 감당이 안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이런일 저런일 그냥 이야기 할수있는 친구는 어디 있나요..
그냥 나도 필요하면 찾고 안그럼 외면할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세상살기가 편할텐데...
그게 안되네요..
그래서 항상 가족밖에는 없습니다.
완전히 외톨이지요...
사람들이 점점 싫어지면 어떡하지요..고민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