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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럴때 냄편한테 정나미 떨어진다.


BY 그래너잘났다. 2006-01-22

이번설은 결혼하고 23년만에 친정에가서 쉬기로 했다.

다른해에는 집에서 쉬다가 올만에 휴가가 맞아떨어졌다.

근무가 들쭉 날숙이라 명절에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족들 만나 쉬기가

쉽지않다.

큰집을 가야하지만 큰 시숙이 돌아가시고 초 닷세에 시숙제사인 탓에 몇년전부터 제사를

참석하고 설에는 가족들이 각자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올만에 설에 남편이 쉬는 날이 되어 친정으로 가서 설을 보내기로 했던거다

그래서 남편에게 친정부모님께는 용돈을 10만원드리고 남동생 두가족에게는

2만원선으로 선물을 주겠다고 했더니 이 쫌생이 냄편이 하는말

장인장모에게만 용돈드리면 됐지 왜 처남식구들에게 까지 돈을 쓰냐고 눈을 부라린다.

그래서 내가 나도 올만에 동생들에게 선물이란걸 함해보자 했더니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냐 돈이 썩어나냐 난리난리 고래고래 그런 난리가 없다.

가만히 듣고있자니 정말 화딱지 나서

이 인간아 그래 너네식구들한테 내가 받친공이 얼만데 울 동생들 꼴난 2만원짜리

선물하나 사주는게 그렇게 아깝냐.

 

울 동생네 올케들 정말 요즘 사람같지않게 속이 꽉찬올케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올케가 어떻네 저떻네 하지만 난 이세상에서

울 올케들 정말 착하다고 여긴다

내가 사남매 맏이 시누인데 결혼한지 올해로 23년째이다

밑에 올케는 큰아이가 초등6학년이고 아래 올케는 이제 결혼 2년차이다

막내는 여동생이다

울 엄마가 저 고3학년때 돌아가시고 지금 엄마는 계모인데

우리올케들이 얼마나 착하고 야무진지 계모엄마를 친 시어머니 이상으로

잘 대해줘서 우리아버지가 얼마나 올케들을 고마워 하는지 모른다.

그런 올케가 나도 손위시누로서 너무 고맙고 안심되고 올게들이 이뻐서

뭐라도 하나 해주고 싶지만 항상 그 놈의 돈이 몬지

선뜻 해주지못해 미안했다.

그런데도 울 올케들은 저 생일 울냄편생일 아직 지네들 결혼하고 한해도 빠트리지 않고

선물을 챙겨주는 거다.

그러지마라 이제됐다 너희들도 돈모으고 살아야지 그만 챙겨도 서운해 하지 않으마

해도 이 올케들이 형님 일년에 형님 고모부님 두번인데 얼마나 든다고

그냥 정이잖아요 하면서 빼놓지 않고 챙겨서 하도 그마음이

고마워서 이번 설에 함께 쉴수 있어 조그만 선물을 하나씩 해 주려고 했더니

이 쫌생이 남편이 어떻게 난리를 치는지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도 배풀줄 알아야지 어쩌면 그렇게 야박하게구냐

더럽다 이인간아 천년만년 돈 꺼안고 살아라

나도 열불이 나서 퍼부었댔다.

 

내가 저거집에 어떻게 했는데 그 난리냐

시댁에는 삼형제가 있었다.

큰 형님은 평생을 백수로 살다 3년전에 돌아가시고 둘째네는 사업하다 그럭저럭

입에 풀칠하다싶이 살고 있어 막내인 우리가 시부모 뒷치닥거리를 결혼하고 이제껏 다해오고 있다

큰집은 백수라 못하고 작은 집은 사업이 안돼서 못하고 만만한게 우리라

모든 행사 시부모 생활비 병원비 모두 우리가 차지하고 있다.

정말 그 돈 무시못하게 많이 든다. 그래도 며느리라 군소리 안하고 다 하고 있는데

내가 비틀면 지 부모 손가락 빨고 있을 형편이라

내가 궁색하게 살 지은정 며느리 노릇 잘은 못해도 지 부모 서운하게는 안 했는데

이 인간 지네집에 그만큼 하면 친정식구들에게도 왠만큼은 해야지

 

올만에 동생들한테 큰 돈도 아니고 겨우 2만원짜리 선물 고 깟짓 걸로

 그 야단을 치는데 참 내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 래 이인간아 두고보자 입만 열면 뭐 해달라 요구하는 니 부모

이제 너 혼자 잘 해봐라

그래도 늙은모습이 불쌍해서 니 부모에게 갈때마다 밑반찬에 고기재서 챙겨줬던거 올해는

국물도 없다

니가 그 따위로 나오는데 난 들 뭐 이뻐다고 예 예 하고 싶겠냐.

이제 더 안할란다.

매정한 인간 아 니 형제들을 봐라.

니 부모 내가 안챙기면 낙동강 오리알 신센거 모르냐

 

니 딸이 다보고 있다 .

이담에 니 딸 ,사위가 처가식구들 잘 못해준다고 입만 뻥긋해봐라

고약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