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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상한 건가요?


BY 잘 모르는 아줌 2006-01-24

늦게 결혼한 사람입니다.

나의 잠자리 버릇은 남편과 꼭 안고(완전히 엉겨붙어서) 잠을 자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남편도 잘 안아주구요.

근데 낮에 있던 섭한 일도 기싸움을 벌일려구 해도 밤을 넘기지 못해서 그냥 다 넘어가게 되어서 남편 버릇이 없어지는 문제점도 있어요.

좀 더 야한 얘기를 하자면

난 낮이나 밤이나 남편과 같이 있을 땐 거시기를 습관적으로 만져야만 마음이 편안해져요.

남편은 나 같이 거시기 만지는 여잔 없다는거예요?

정말 내가 이상한 건지요? 참고로 전 남편이 첫 남자거든요.

그러니까 남자 경험이 서른 후반에 있은 셈이죠.

그래서 그런지 오로지 남편만 보면 한마디로 환장을 하며 만져대는 거예요.

한동안은 또 거시기를 하루라도 빨지 않으면 안 된 적도 있어요.-미쳤죠?

그러니까 성 역할이 완전히 바뀐

오십대 남자(나)가 20세 처녀(남편)를 보고 환장해서 만지는 것처럼요.

내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남들도 그러는지 물어 볼 수도 없구요.

이렇게 익명으로 묻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여자분들도 있는가요?

참고로 전 멀쩡한 직장을 가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