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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한테 짜증이 나네요.


BY 경산아지매 2006-01-25

내가 한 행동이 왜이리 어리석고 후회가 되는지 나한테 짜증이나서 미치겠어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한행동이라서 더욱더 내가 어리석게 느껴지네요.

 

제가 정장을 샀는데 살이 좀 쪄서 도저히 못입을것 같아 친구입으라고 줬거든요. 친구가 입으니 딱 맞더라구요. 옷도 너무 예쁘다고 친구도 무지 좋아하고 나도 참 좋아했던 옷이라 아깝긴 하더라구요 정장 몇번 입지도 않고 진짜 새거거든요.

 

근데 제가 살을 많이 뺐습니다. 지금 6키로 빠졌거든요. 근데 친구한테 준 옷이 55사이즈인데 지금은 66입으면 옷이 너무 커서 않맞아 55가 딱 맞는데 그 옷을 준거예요. 정말 속쓰리고 아까와서 미치겠어요. 도로 달랠수도 없고 그냥 옷장에 걸어놨음 지금 딱 맞게 입고 다니면 딱인데. 왜이리 내가 어리석었는지 ㅠㅠ 지금 돈도 없어서 옷도 못사고 허름하게 다니는데 그 옷이 너무 아까와요. 누굴 탓하겠어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내가 한짓인데  어휴 속쓰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