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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자르고 싶다


BY 못난엄마 2006-01-25

 

  말 그대로에요   심각한 고스톱  중독에 걸린듯 합니다.

 

  집안일도 안되고 애들은  내팽개  둔채로  하루종일   세이클럽 고스톱에 매달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애들 교육에 열을 올리며   영어는 어케 한다   수학은 어케 한다고

 

  고민할때   나는    백작에서   어케  하면 영주로 올라갈까    1억을 잃으면  내돈 다를

 

  잃은듯이   손이 떨리고  복수에  목을 맵니다...

 

  이것도 유전인지   저희 아버지가  노름을  하다 젊었을때   집안 재산을 다 말아 먹은적도

 

  있다 합니다..

 

  저희   형제 자매들도 다 고스톱 좋아합니다.  

 

  늦게 배운도둑이   날새는줄 모르고   아예  밤을 꼴딱 새는적도 있어요   다행히

 

 신랑은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만   ....   혼자 살면 괜찮지만  애들 교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매일   알고  혼자 반성하면서도   어느새 제손은   마우스를  쥐고

 

 있네요  ...

 

 애들도  이젠  으례히  자기들 혼자 놉니다

 

  어떤때는 저것도  무슨 카드를 들고선 제흉내를  내곤 하더라고요

 

  그걸  본 저는   속으로 뜨끔해서는   이젠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여러 언니 선배님들  중에서도 저 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면   어케  이  난관을  타파하였는

 

 지   좀 알려주세요    비록  돈을  잃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요즘은   고스톱 머니가 없으면

 

 충전해서라도  칩니다...    이 늪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