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기분이 언짢아 살짝 글올려보네여
인천계양구에 있는 그랜드마트내에 헤어샾으로
7살난 아들녀석 머리컷하러 갔었드랬어여
머리하고있는사람 3.4명정도
손님3배정도되는 스탭들...
게다가 주인인지 아무일도 없이 카운터에 남자한분이
계속 서서 이곳저곳에 시선을 주고 있고
아들머리컷하고있는동안 대기중인 테이블쇼파에
나역시 시선을 이곳저곳에 주며 앉아있었다
특이한건 다른헤어샆에가면 대기테이블 아래나 옆에
잡지책이 구비되어있는데
이곳엔 테이블밑에 아무것도 없는것이였다
10분쯤 지났을까~
참 숫기없게도 생긴 총각님께서 손님으로 들어와 내옆가까이 앉았는데
남자스텝이 다가와 조금기다리시라며 양해를 구하더니
어디선가 잡지책을 친절하게 그남자 손님에게 권해줬다
"띵~황당!!..
상황을 보니 이헤어샆엔 잡지책을 손님대기하는 테이블에 놓고
손님들이 맘껏선택해서 보게놓은게 아니고
카운터옆에 장식용처럼 꽂아놓고 손님을 보며 무슨 큰써비스라도
되는듯 직접 갖다주는것이였다
더 황당한건 색깔로 보아 아마도 유자차같은 따뜻한 차한잔을 나란히
앉아있는 내옆 그손님에게 정성스레 갖다주는것이였다
이쯤에서 이거 아무것도 아닌것같구 이런다고 생각되세여~
아마 그입장이 안되봐서 모를거예여
참 아무것도 아닌것가지고 사람기분 거지처럼 만드는데 황당하더군여
잠시후 어떤 아줌마가 들어왔는데 그분한테도 기다리라고 하더니
이번엔 커피숖에서나 볼수있는 가죽으로된 메뉴판을 들고와서는
그여자분에게 무얼드실거냐고 묻더군여
그여자도 이곳에 특이한 친절에 자칫적응안된 반응을 보이더니
"그냥 쥬스주세여"하더군여
이윽고 쥬스를 가지고 오는 남자스텝..
책도 없이 물한잔도 없이 중간에 멀쭘히 앉아있는 나~
세상에나 녹차한잔 차한잔이 몇푼이나 된다고
머리않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겐 국물도 없는지...
오늘 머리않하면 다시는 이곳에 손님안되리는 법있을까
멀쩡한 사람 한순간에 거지만든는 그곳에 특이한 써비스...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루 한순간에 비참한 기분주는 헤어샾
나올때 계산하면서 그헤어샾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얘기하고 나올까 했으나 꾹참고 아들녀석 머리컷해준
디자이너에게 다가가서까지 수고했다고 인사를 하고나왔네여
아마 내가 그날 받은 기분을 당당하게 하는일없이 카운터에 서있던
보라색니트모자를 눌러쓴 그남자에게 말하고 나왔더라면
오늘 이글을 남기는 일은 없었을거예여
에유 글솜씨가 딸려 공감대를 못이끌어낼듯싶네여
정말 기분 나빴었는데ㅠㅠ
님들같으면 말하고 나왔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