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기억하시는지여 웃동서(형님)한테 울아버지 퇴직금 빌려줬다가 아직 받지도 못하고
형님은 자기 이혼당한다고 아즈버님(형님 신랑)이나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말라하며 우리부부는 그 돈때문에 맨날 싸운다고했더니 당장 이혼하라고 말했었다던 형님이야기, 형님이랑 울아빠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6개월된뱃속아기 잃었다던 얘기 혹 기억하시나여? 접니다. 명절 잘들 지내셨나여? 명절 보내고 시엄마왈"2월4일 입춘때 삼재가 나가니 액운띠게 절에다가 등달아야한다며 한사람당 3만원씩 외삼촌한테(시댁 외삼촌 즉 시엄마 남동생) 갔다주라고 참고로 형님네는 아즈버님 한분만 삼재가 있었고 우리는 신랑 저 울아기 3식구가 모두 삼재였거든여 갑자기 9만원을 내라하는데 뚜껑열리데여 물론 잘되라고 하는것이지만 저 생전 30여년 살면서 삼재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구 더군다나 교회는 몇번 다녔어두(어릴때지만)절은 가본지가 없는지라 더더욱 불교신자는 아니고해서 이래저래 못한다 했어여 부담도되고 그런거 모르고두 잘 살았다고... 어쨌든 이래저래 시이모님네서 진짜 대식구가 모였는데 시엄마가 제옆을 지나가시더니 슬쩍 3만원을 넣어주데여 보태서 외삼촌 드리라구 저두저지만 울신랑 돈받은거알면 전큰일나지여 솔직히 받기도 싫었구 그래서 그자리서 시엄마 손끌어 작은방으로 들어갔어여 문닫고 얘기시작했지여 "궁시렁 궁시렁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어머님은 왜 저희한테만 자꾸 돈얘기 하시냐고 형님한테는 돈 자꾸 주면서 저한테는 자꾸 돈내라고 왜그러시냐고 " "얘 내가 언제 니네한테만 돈얘기했냐 난 머든지 다 똑같이 한다 "
"어머님 제가 모르는줄 아세여? 다 알구도 가만 있는거에요" 그러면서 형님이구 머구 시집와서 4년동안 시엄마 시누 시아즈버님 형님 우리한테만 돈돈돈 하는데 저 지쳤구여 이젠 제가 살아야겠더라구여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기만하는 시엄마는 맨날 우리한테만 돈타령이구 제생각에 내가 시댁 형님 연은 끊고살아도 친정은 못끊고 살잖아여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시이모님네 작은방서 시엄마한테 얘기했어여 형님한테 친정아빠 퇴직금 빌려준얘기 사이서 왔다갔다하다가 안좋은일있었던거 그래서 어머님 돈얘기만 꺼내면 제가 그렇게 난리를 쳤다고 그랬지여 근데여 그 있잖아여 갑자기 뒤에서 누가 후라이팬으로 뒤통수 친거같은느낌
분명 시엄마 저한테 처음듣는 얘기입니다. 근데여 얼굴하나 안변해여 남들같으면 그런 황당한얘기에 당황하구 어이없어하구 사돈어른 챙피해서 어찌 얼굴보냐하구 어쨌거나 당신 맏며느리가 저질른 일이니까 근데 시엄마 왈 " 내가 알았냐 니네 둘이 샤바샤바해서 돈 왔다갔다했구만 그리구 니가 수두걸려서 애기 그렇게 된줄알았지 머 그런일이 있었는줄 내가 알았냐" 하시더이다 기가막혀 더이상 쓸수가없어여 그래두 나중에 한마디 해주시데여 " 그래 그걸 진작 얘기하지 여태 담구 살았냐" 그땐 눈물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