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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망설임...


BY 상...유... 2006-02-02

안녕하세요...저는 30살의 미혼여성입니다...33살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만난지는

두달정도 됐습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의 모습을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그의 집안얘기를 하려합니다..

그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어머니는 자궁암수술과, 허리디스크로

힘든일은 거의 못하시고 아버지는 6년째 당뇨와 뇌출혈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의 수입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가 한달에 140만원정도

생활비로 보내드리는게 수입의 전부입니다.

그의 수입은 한달 300만원 벌고 7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벌어놓은 돈은 거의

없습니다. 이적까지 아버지 병원비로 다 쓴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면

회사에서 전세대출금 7천만원(무이자)을 빌려서 신혼을 시작하고 한달생활비로 부모님께

100만원을 보낸다고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또 쓰러지시거나 하면 저희가 입원비

모두를 보태야 합니다. (남동생이 있지만 올해 졸업반이고 학자금대출 이천만원

빌린게 있어 몇년은 우리쪽에서 다부담해야함)...근데 부모님을 모시구 살아야합니다..

당연히 부모님이 아프시니깐 그사람 입장에서는 모셔야 하는데 저는 자꾸 자신이 없어지네요... 만약 우리 부모님이 아프셨다면 당연히 모셨겠지만 제기 이기적이라 그런지 병든 부모님을 모신다는게 자신이 없어지네요... 그사람 자체는 정말 좋은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망설여집니다...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게....제가 감당을 할수 있을지...

제가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