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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돼..


BY 별이 2006-02-09

정말이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싶어서 글씁니다..

 

제가 아는 남자와 그마눌.. 그리고 그남자의 여자(애인) 이야기예요..

 

여자와 남자는 한 직장에서 근무하다 술자리에서 어쩌다가

 

불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아직 미혼이고.. 나이도 많이 어린..첨 사회생활해서 뭣도 모르는...

 

남자가  첨에 무진장 적극적으로 나왔던 모양이예요..

 

그남자 성격이 한곳에 곶히면 아무것도 못하고 한가지만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렇게 남자와 여자는 1년정도를 만났죠..

 

술먹고 늦게 들어가는 날도 있고.. 아이들과 놀아줘야된다며 일찍 들어가는 날도 있고..

 

그여자를 만나면서 집에 할 도리는 다 했던거죠..

 

마눌두고 바람핀건 할도리는 아니지만.

 

그남자 여자를 안만나더라도 친구들,아는 사람들 만나면 새벽2~3시가 보통이랍니다.

 

그여자와 만날땐 특히 더 일찍 가려고 했고.. 외박도 한적 없었고..

 

여자도 집에 잘하라며 일찍 보내주고 했고...

 

1년 반개월정도 되었을때...

 

여자에게 마눌의 전화가 왔던거예요.

 

만나자고... 여자는 당연히 싫다고 했고..

 

여자가 남자에게 어떻게 마눌이 전화를 했냐고 했더니 발신,수신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닥달을 한거죠... 밤새...

 

그래서 그남자는 실토를 했고. 그래서 마눌이 전화를 한거죠..

 

여잔 남자에게 "난 마눌 만날생각이 없다.. 우리가 안만나면 된다.. 그렇다고 이혼하는것도

 

아니고....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는 "아니다. 난 니가 아니라도 이혼은 할꺼다..정이 없다..애들땜에 산다.."

 

이런식으로 말을 한거죠..

 

남자가 여자에게 같이 만나자고 해서 셋이서 만났나봅니다.

 

만나서 좋은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겠죠..

 

마눌이 그여자에게 손찌검도 했다니깐...

 

근데 그 상황을 보고는 남자가 더 어이없게..."왜그래....."

 

그게 그남자가 할소리입니까???

 

안만난다는거 만나자고 너 아니라도 이혼하니 어쩌니 그래놓고...

 

마눌이 앞에서는 완전 고양이앞에 쥐인셈....

 

더 어이가 없는건 남자가 여자보는 앞에서 마눌한테...

 

"내가 잘못했다.. 내가 안만날께..."

 

암튼 그렇게 만났고.. 그렇게 헤어지는 걸로 알았죠..

 

여자는 뒷통수 맞은기분에 남자에게 온갖 욕을 문자로 보냈고...

 

남자 또한 문자가 왔는데..."미안하다.. 순간 나도 모르게.. 말이... 지금 내가 너한테 갈께.."

 

참....  에휴....

 

그러고 말면 되는데... 다시 한달이 가고 난다음 여자와 남자가

 

다시 만나게 되었죠...

 

다시 만났을땐 남자는 완전 여자에게 다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런일이 있어도 이젠 "너다" 이런식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이런말들을 하고 집에 갈땐 폰발신,수신번호를 지우죠..

 

확실히 하기위해서...?? 그래야 저번같은 일 없을꺼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여자가 어디 바보입니까.. 그런것도 모르게..

 

그리고 그전화번호를 어디 잊을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한 6개월을 더 만났는데... 마눌이 또 알았죠...

 

그래서 또 같이 만나게.. 되고...

 

그땐 남자가 약을 쳐먹었는지 마눌앞에서 "나 이여자 좋아.."

 

마눌 남자 따귀한대 때리더니.. 그래 내일 이혼하자...

 

이말하고는 집에 태워달라고 해서는 집에 가버렸죠..

 

남자는 집에 안들어왔구요.. 당연히 못들어왔겠죠.. 마눌이 무서우니..

 

그러다가 마눌이 다시 여자에게 전화를 했지요..

 

어떻게 할꺼냐.. 내가 이혼을 하면 같이 살꺼냐...등....

 

여잔 아니다 이혼하지마라.. 내가 남자를 설득할테니 애들생각해서라도

 

조금만 기다려달라... 남자성격을 둘다 잘 알기에 그렇게 말이 끝났고..

 

그남잔 초딩보다못한 머리를 가졌는지.. 아님 마눌한테서 해방된게 좋았던지..

 

여자에게 더 집착을 보였지요..

 

남자 마눌한테는 잡혀살면서,, 여자한테 손찌검도 여러번..하고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아무도 못만나고 자기만 바라보도록...

 

그리고 강간??아닌 강간..암튼 그런짖꺼리도 했답니다..

 

시간이 흘러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서 마눌이랑 여자랑 만났죠..

 

마눌이 여자에게 나는 이혼하고 싶다.. 살기 싫다..

 

둘이 살아라.. 나도 홀가분하게 살란다...

 

마눌은 남자가 여자에게 돈이고 뭐고 다 우선으로 해주는걸로 알고 있었죠..

 

여자는 다문입을 그때서야.. 열고는 사실은 그렇지않다..

 

그남자땜에 직장도 잃고 친구도 없고 전화도 확인하고..

 

맞기도 많이 맞고.. 그렇지 않다..

 

마눌은 남자가 여자에게 자상하고 그럴줄 알았지요..

 

다들 바람나면 그렇게 하니깐... 마눌한테는 맘대로 해도 애인한테는 아니니깐..

 

이들은 완전 뒤바뀐셈이죠..

 

마눌은 "나랑 같이 살지만 정말 인간이 아니네.. 개새끼다..."

 

이러고 그날은 헤어졌답니다..

 

근데 더 우스운건.. 여자가 불쌍해서 였던지.. 어쨌는지..

 

마눌이 그러고는 3개월동안 아무말도 없고...

 

남자에게는 여전히 그냥 아무렇도 않게 지내고..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그게 되나보죠.. 난 안될것 같은데..

 

그러다 갑자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남자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죠.. 이혼하자고...

 

남자는 안나간다고 했지만.. 안나가면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닥달하니...

 

나왔습니다.. 나와서 일주일을 여자에게는 말도 없이 집에서 생활하는 마냥...

 

똑같이 대했죠.. 여자는 이주뒤에 알았고... 그것도 마눌이 전화를 해서..

 

그뒤로 매일 마눌은 여자에게 전화와 욕설문자를 보냈습니다..

 

그것도 꼭 새벽에... 남자에게는 절대 전화,문자 안하구요..

 

그러다가 여자가 지쳐서 여잔 전화번호를 바꾸었고...

 

마눌은 전화 할때가 없으니 남자에게....

 

근데 여자 전화안된다는걸 왜 남자에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

 

나는 여자가 전화바뀐걸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모르는척해준다.. 이건가...

 

남자에게 이혼하자고 맨날 몇일을 그러다..

 

새벽에 문자가 와서는 여자 추적해서 집 알아낼꺼라는둥...

 

그런데 남자가 이혼하자고 하면 몇일 연락 끊어버리고..

 

그러다 또 연락와서는 미친넘,,, 어쩐넘.. 그러고...

 

바람난걸 알고도 몇달을 그냥 있었던건 뭐고... 이혼하자고 했다가

 

이혼한다고 하면 연락끊는건 뭔지...

 

남자가 이혼 못할꺼라는걸 알고 그러는지...

 

집이며 차며 다 마눌명의로 되어있어 남자는 그냥 몸만 나가야되는 상황이고..

 

지금 남자가 집을 나온지는 8개월정도 되었고...

 

여전히 마눌은 새벽에 남자한테 문자로 욕을 합니다.

 

전화통화는 안하구요..

 

남자는 또 여자한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이들이 하는 행동들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내가 아는 사람들이지만 다들 각자 생각하는게 있겠지만...

 

도저히 저는...

 

특히 마눌,,, 왜 그러는지.. 이혼을 하던지 아님 잘 타이르든지..

 

정말 이해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