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지라 아이를 저녁까지 학원엘 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7시에 집에오고 아이는 6시50분쯤 항상 집에 옵니다. 겨울엔 해가 짧아 항상 마음이 않놓였었는데 어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퇴근후 집에들어가니 아이가 하는말이 " 엄마 엘리베이터에서 (몇층)사는 형아가 고추만지고 따라내려서 자기것도 빨라고 했어. 그리고 내고추도 또 만지고.......
넘 기가막히고 놀라서 다시 말해보라고 넌 어떡해 하고 있었냐고 했더니 너무 무서워서 고개돌리고 눈을 꼭 감고 있었답니다.
경비실에 가서 C C TV를 보여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몇층사는 형아라는걸 정확하게 말하기에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그형아가 그 층수를 누르는걸 봤답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봤더니 캇트캇트 잘려서 보여서 직접적으로 성추행하는건 없었지만 우리아이 볼을 쓰다듭고 안고 우리층에서 따라 내리더니 자기 성기를 앞으로 디미는 듯한 부분에서 엘리베이터문이 닫혀 끝입니다. 우리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점검대상이라 문도 엄청 스스르 늦게 닫힙니다.
모니터를 몇번을 확인한후 그아이를 찾으로 그층으로 올라가서 벨을 눌렀더니 문을 않열어주는거예요. 몇번을 누른끝에 뭐좀 물어보려고 한다. " 혹시 조금전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 온적이 있느냐? 했더니 없답니다. 그럼 학생 외투좀 보여줄수 있어요?"
눈하나 깜짝안하고 않내려갔다고 나는 아무런 상황설명을 않하고 확인할게 있다고만 했는데 그집아이 아빠가 나오더니 왜그러냐고 그러면서 궁금하면 우리아이를 불러서 얼굴확인하면 될거 아니냐는거예요. 그상황에서 내아이를 불러서 저 형아맞냐고 물어볼수가 없는거에요.그아이나 그집아저씨나 너무 무서워서 우리아이를 어떻게 할까봐...
잠시 머뭇거렸더니 별이상한 여자라는 식으로 취급을 하고 문을 쾅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앞집을 물어봤어요. 어찌됐거나 그층의 양쪽집 엄마둘이 CCTV를 확인했는데 정작 당사자 아이엄마는 긴가민가 하다고 자기아이한테 물어보겠답니다.
한이십분후 인터폰이 왔습니다. 그당사자 아이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고 사실이라고 하며 반성을 많이하고 있답니다. 울집에와서 사과하고싶다고 라고 말했다며 그엄마가 말하는데 " 사춘기 아이라 그럴수도 있다. 내가 그아이를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싶지않다. 애 다그치지 말아라" 는 말만 하고 끊었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초등6학년이고 올해 중학교 올라가는아인데 너무 기가막힙니다. 아무리 인터넷에 노출되있다 하더라도 어린놈이 간도크게 우리층에서 따라내려 자기 성기를 빨라고 하고 만지고 다시 유유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또 내가 찾아갔을때도 눈하나 흔들림없이 자긴 내려간적 없다고 버젓이 외투까지 보여주며 거짓말을 하는 그런 놈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지만 또 그럴수도 있는 문제고 우리아이가 항상 이시간에 오는데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도 모르고 남자아이가 남자아이를 성추행했다는게 너무 떨립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옳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