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따위 집안이 다 있는지 이젠 욕밖에 안나오네요.
어제 신랑 핸드폰 꺼놓고 외박했습니다. 아마 단란주점서 술을 먹었겠죠. 한두번 당하는 것이 아니네요. 생활비 넣을 돈은 없고 지 술값은 있고. 오늘 아침 10시에 들어와서는 하루종일 방콕하고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그 인간한테 들은 이야기는 "나간다"라는 말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나가지도 않고 방콕했습니다.
오후에 시어머니 전화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꼭 아들이 외박한 다음날 전화를 하십니다. 이번주말에 또 오시겠다고. 지난주에 쌀까지 씻어가지고 오셔서 저의 집에서 밥해드시고 갔습니다. 저 이사하고 매주 그러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저의 집 못와서 어떻게 사셨가니...
이런 인간들하고 계속 말 섞어가면서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