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도 시동생이 오면 시댁을 다 가시나요? 시동생들 시댁온다고 시댁오라고 어머님이 전화했나보네요. 신랑이 나의 계획은 물어보지도 않고 시댁을 가야한다고 하대요. 저의 신랑 시어머니말이라면 지진이 나도 듣는 인간이거든요. 전 그 시동생 부부랑 별로 안 부딪치고 싶은 사람입니다. 거기랑 부딪쳐서 좋은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씩 저의 집에 와서는 시어머니 밥해먹고 가면 된 거 아닌가요? 제가 주말까지 시댁에 가야하나요? 아마도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못해도 2번 이상은 오실겁니다.
2주 전 주말 토요일, 일요일 시어머니때문에 시어머니랑 장 봤습니다. 하루는 이마트, 하루는 까르푸로 두돌된 아기 데리고 네시간 이상 돌아다녔습니다. 그것도 시아버지가 결벽증이 있어서 밀리는 시간에 유모차에 애 태우고 전 유모차 밀고, 신랑은 카터 밀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한번 오셨고요. 그 전주에도 한두번 오셔서 밥 해드시고 갔습니다. 저 이사한 후로 이사한 날부터 일주일에 한두번 꼴로 와서는 저의 집에서 밥 해 먹고 가십니다.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주중엔 1~2번 집에 오고, 주말에도 시어머니가 뭐 하자고 하면 하고.
그럼 된 거 아닌가요?
저는 일년 삼백육십오일 밖으로 도는 인간때문에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밤 11시에 자고, 새벽 1시(신랑 오는 시간)에 깨서 두시간 놀고 자는 아이때문에 힘든데...
저도 인간인지라 하루라도 쉬고 싶은데...
신랑이란 작자는 어떡하면 늦고 외박할 궁리나 하고 있고, 자기 애한테도 방관자고, 오로지 챙길 사람은 시어머니뿐이고, 우리 생활의 중심이 시어머니고. 시어머니는 이러고.
좋게 생각하면 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5년동안 매주 시어머니가 그러니.., 시어머니때문에 다른 일로 냉전중이고.
둘이 행복할려고 결혼 한 건데, 왜 제 3자때문에 내가, 내 아이가 손해를 입고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