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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나라


BY 열받은맘 2006-02-23

요즘 나말고도 대한민국아줌마라면 모두가 공감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며칠전있었던 용산여자아이 살인사건,,,

 

오늘도 인터넷뉴스를보다가 장례현장을 읽은후, 한참을 울었습니다.

가슴도 떨리고, 딸자식키우는 입장에서,,,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라는 입장에서,,,너무나 너무나 가슴이 매였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성범죄사건, 그사이에도 무수하게 발생되었을 성추행과 성폭력들..

그럴때마다 정치권에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식상한 말들만 뇌까리고,,,

전자팔찌를 만들자는데, 우리나라 세금을 받고 일하는 국가 인권위원회라는 곳은 인권 운운하며 가해자도 인권존중해야한다며, 헛소리나 하고있고 ,미친넘들, 당해봐야 정신차리나..

냄비근성같은 국민성에, 아마 시간이 지나면 성범죄자에대한 생각도 무뎌져서 그냥그냥 지나갈것같습니다. 어느 사건인들 안그랬습니까? 그간 슬프고 안타까운사건들이 많았지만 기껏해야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또 사건발생하고,

그래서............더 슬픕니다.

맘같아선 혼자라도 노대통령찾아가 담판을 짓고 싶은 심정입니다.

 

외국에선 지나가는 아이 머리 쓰다듬어도 고발당한다고 한다던데, 왠 오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이해가 갑니다. 아이들 데리고 나갈때 모르는 남자어른들이 예쁘다고 쳐다보는것조차, 부담스러워질려고 합니다. 어찌..이나라가 이리 되었는고,

 

소심한나이기에  남앞에서 앞장서지도 못하고, 일저지르지도 못하고, 그래서,,또 속상합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많이 가입해있는 이싸이트에 오면 뭐가 있지않나 시간을 쪼개 들어왔습니다.

아줌마들 파워가 뭉치면 뭐 안될게 어디있겠는가,,라는 심정으로.

전국 아줌마들이 모여서 이기회에 이 사회에 만연해있는 여성와 어린이 성범죄에대해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사회풍조를 확 바꿔 버려야하지 않을까 해서요.

부모들이 나서야하고, 특히 아줌마들이 나서야할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 싸이트를 통해, 아니면 다른 싸이트에서 전국적인 집회를 계획하고 계신곳을 알고있는 분들은 리플달아주세요. 만사 제쳐두고 꼭 가족과 함께 집회참석하게요.

내가 조금만더 용기있다면 내가 나설텐데,,용기가 없음에 내 가슴을 칩니다.

태어나서 대통령, 아니 정치인이라도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했지만, 이번사건으로 그쪽에 종사했더라면 그래도 지금의 나보다 더 힘이있었을텐데..조금이라도 우리아이들에게 그리고 이땅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고인이 된 그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