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은 대기업 과장입니다.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봤자 월급쟁이고 신혼인지라 생활이 넉넉한건 아닙니다.
올해 태어난 아가도 있어요.
대학원 첫학기를 다니면서 결혼을 하게됐고 결혼하고 두번째 등록금부터는 신랑이 내줬습니다.
그때도 기분 안좋게 생각하더군요..하지만 제가 별 신경을 안썼어요.
원래 좀 눈치가 없는 편이라,,
이번이 3학기째 등록을 앞두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입니다.
자주가는 사이트에 글을 올린걸 제가 봐버렸어요.
" 친가나 처가나 전세대금 한푼 대준적도 없고...
아내는 뚜렷한 목표도 없이 대학원 등록해서 다니면서 등록금을 나한테 내라고 한다.
자기 아빠한테 받을 용돈을 나한테 타서 쓰는 것같아 기분이 안좋다.
외벌이로 벌어서 사는게 정말 힘들다 "
이렇게 써놨더군요..
남편이 쓴 얘기 남편입장에선 맞아요.
하지만 저도 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인데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돈만 뺏어쓰는 무능한 사람이 된것 같아 얼마나 울었습니다.
그리고 원망스럽더군요..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는 존재란 생각에..
열분들,, 여자입장에서 생각해서 제 맘좀 위로해주세요..
결혼해서 애낳고 집안살림 다하면서 불평한마디 못했는데 넘 제 맘을 몰라주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