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맏며늘님 동서는 아니고요..
제 경우도 들어 보실래요.
전 형님과 앞뒤동 살았더랬어요..
저도 형님과 잘지내기도 하지만서도. 뭔지모를 거리감이 있어요..
시부모님은 다른곳에 사시고..
형님도 큰며늘이라 부담이 심하셨겠지요?
저도 옆에 사니.. 님처럼 시부모님 한번 올라오시면. 형제들 쭈욱 모여 형님네서 밥
먹고.. 뒤동 살았어도. 저 아기 한번 제대로 못맡겨 봤어요..
동네 은행 30분정도 가는것. 2-3번 정도요..
놀러야 자주 갔었어요..
옆이라 안가기도.. 뭐하더군요. 속으로 형님이 불편했을지도 모르지만요.
근데요.. 앞뒤로 3년을 사니 그것참.. 서로 볼거 못볼거 다보니.. 거리가 더 멀어져요.
제가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시간은 1시간 거리.. 짧으면. 40분..
이사하는날 2월이라 좀 춥잖아요.. 전 친정도 멀고..
아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었어요.. 남편이 휴가 하루 내서 남편은 이사를.. 전 은행등
부동산이다. 해서 바쁠거 같은데.. 옆에 사시는 형님 빈말이라도 애는 내가 맡아 줄테니
걱정말고 이사해라.. 하실줄 알았어요.. 당연히 없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부탁을
했지요.. 형님 단박에는 아니고. 미적미적.. 그럴려면 그래.. 2월이라 설지내려고
시골서 시부모님이 오셨어요.. 시부모님 보시기에 좀 그러셨나 봐요..
이사가 코앞인데 큰며늘이 작은애네 이사 이야기뭐. 뭐뭐 말이 없으니
시엄니 애는 내가 봐줄께 그러시더군요.. 여차여차 해서 이사날.. 앞동사시는 형님
이사 잘해 말씀도 없으시고 안들여다 보시더군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오셔서
애기 봐주마하고 데리고 가시고요.. 참 그렇더군요..
남편이 그러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데리고 갔으니 너도 맘편히 부동산, 은행 일 보고
오라고 그러네요.. 이사는 남편이 다해 놓고.. 전 아침부터 부동산 ,은행(그때 한참 설절이라
은행이 미어터지데요..) 전 오후 3시가 되서 아기찾으러 갔었어요..
형님 외출하시고.. 남편이 아이와 절 데리러 왔어요..
그래 이사하고.. 집정리가 금방 안되더군요.. 대충 정리하고.. 전화 드렸죠..
아이봐 주셔서 고맙다고.. 이사하는날 남편 친구들이 도와 줄거 없냐고 들여다는 봐도
시댁 형제들 아무도 안들여다 보더군요.. 그것도 좀 섭섭하더이다.
별것 아니지만.. 이사하고서도 2달이 다되어도 아무도 안옵디다. 시부모님만 오시고..
애기데리고 집들이 하기 뭐해서.. 그냥 삽겹살이나 구워 먹자고.. 불러도 다들 바쁘셔서
결국 이사후 3개월 만에 어찌어찌 집들이 비스무레 하게 되었어요..
다들 저한테 불만이 있는건지.. 사는게 바빠서 인지.. 이사한지 일년이 되었지만. 작은 형님은 아예 오지도 않으시대요. 제가 한상 부러지게 차려야 오시겠답니다.
그말을 들은 남편 됐다고 그래라.. 안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넘 섭섭해서..
안부릅니다.
맏며늘님.. 하실말은 하시고 사셔야죠.. 근데요..
다른건 둘째치고.. 아기는 봐주심 안될까요.. 밥이야 사먹는게 편하고.. 이와 기분좋게
이삿짐 인부들도 짜장면이라도 사주라고 하고요.. 아직 3월이라도 날씨가 안좋으면 좀
춥잖아요.. 아기들도 환경 바뀌면 몸살하더라구요.. 그러니 바쁘더래도 약속 취소하고
조카는 봐주시면 안될까요? 아무리 속없는 동서라도 지 자식 이뻐라 하면.. 형님 고마운줄
알아요.. 아마 님께서.. 나서서 아기 봐준다.. 내가 밥해줄께 안하니 시어머니가 더 나서는
걸 수도 있답니다.. 그것이 별것 아니더라도 님께는 오해 살만한 거지만요..
내가 마음을 편하게 갖어야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저녁이라도 먹여야 할것 같으면..
이사축하한다고 치킨에 맥주 한잔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