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같이 음식점에 갔는데 눈치봐가며 뒷자리에 있는여자 힐끔힐끔 고개돌려 본다.
. 매번 하는짓 쓰레기버리거나 퇴근길에 집은 3층인에 15층에 있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거울만보며 매무새 고치는 남자. (부인은 계단을 오르는데 엘베앞에서 거울만본다 누굴기다리는건지 참)
. 샤워 할 때면 화장대 앞에서 거울 주시하며 자기 속옷 벗는 남자
. 후배 문상하러 가는데 거울앞에서 옆모습,앞모습,뒷모습 재보며 들떠서 어쩔줄 몰라하는남자(문상을 하러가는지 아님 선을 보러가는지 참)
. 어쩌다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갔는데도 내손을 잡고 있으면서도 눈은 다른여자들과 눈마주치려 애쓰는 남자
. 아랫직원 애인이 대학생인데 그 여자 꼬시려다 아랫동서에게 들켜 덜미 잡힌 남자(증거가 있는데도 결혼 14년차인 지금도 매번 자기는 절대 그런적 없다고 잡아뗀다)
. 직원 결혼식에 거울만 쳐다보다 결혼식 늦는 남자( 지가 결혼하나, 여자 눈요기하려고 작정했지 나이나 적어 마흔이 되도 하는짓은 10대)
이젠 정말 질리고 짜증난다. 속속들이 쓰진 않았어도 14년 동안 고쳐 보려 애썼는데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바람끼 얼굴생긴것들과 결혼하면 후회한다더니 내 남편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말이다. 넘 후회가 된다. 나도 맞불작전으로 나가고 싶다. 하지만 우리 두 공주들 사춘기에 접어드는데 마음에 멍들까봐 절대 못한다. 선배주부님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