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한다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테스트기로 체크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아직 갚을 돈도 많고(낡은 주공아파트 대출금에 능력없는 친정, 시댁 홀어머니들)
그래서 하나만 낳기로 생각했었는데 요즘 아장 아장 걷은 아기들이 눈에 밟히더니
첫아이때도 맘편히 갖지 못했는데 둘째때도 또 그렇네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얻은 아이라면 너무 기뻐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일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니
큰언니는 아이둘에 제대로 해주는것 하나도 없다고 아이하나만 두어도 괜찮다고
하고 소식을 전하니 네가 키울 자식인데 뭐 축하한다 라고 말은 해주고
막내동생도 저의 의외에 임신소식에 계획임신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며 이왕
낳을거면 맘편히 가지라는데 이성적으로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감정적으로
갈팡질팡 맘이 진정이 안되네요 하나라도 경제적으로 그리 잘해줄 형편이
안되는데 (요즈음 개천에서 용까지는 아니더라도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어 살려면
최소한의 뒷받침 (생활수준에 따라 최소가 달라지지만) 저희 수준에서 키워놓고
짐안되게 부부노후준비에 매진할 생각이었는데 산후조리비용이며 큰아이
맡길일 걱정해도 소용없지만 미리 생각하게 되네요 순수하게 아이생긴것만
너무 기뻐하는 마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은 좋아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