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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차고 있는 시모...


BY 민이맘 2006-03-26

울 시모  방광염에다 요실금입니다...

 

게다가 당뇨까지 있으셔서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지만  당 조절이 안되서 그냥 약물

 

치료중이랍니다.. 당 조절도 옆에서 아무리 관리 들어간다고 해도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쉽게 조절도 안되구요...  그래서  포기 했답니다..

 

문제는 요실금이 조금 심하여서 기저귀를  뗄수도 없는상태인데...

 

울 시모  찜질방에 가실려고 합니다..  물론 대중목욕탕이죠.

 

목욕탕에 갈때 기저귀 떼놓고 가면 된다고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냥 목욕탕이 아니라 찜질방에 가거든요. 울 식구는 주변에  목욕탕이

 

찜찔방이라... 거기 가는데  한번 가면  의례히 4~5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어쩌란 말입니까?  분명히 실례를 할거는 자명한 사실인데...

 

그렇다고 내가 안씻겨 드리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꼬박 씻겨드리는데도 굳이

 

가신다고 하여  제가 그만 속이 상해서 내가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 저러해서 남에게도 피해고 서로 좋지 않으니 어머니는  목욕탕 가실 생각을

 

마라고 했더니 저에게 화를 내시더군요...

 

이런 제가 잘못 한건가요?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 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