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자꾸 심술부려서 너무 속상하답니다. 시집와서도 시부모님들이 저를 많이 좋아하셨고 지금은 아이도 고1이되엇거든요. 근데 형님께서는 우리큰아이놓기전에 유산을 몇번하셧어요.그래서 돌아가신어머님과 아버님께서는 곁에계서도 잘가지않으셧어요.반대로 저희집은 멀리잇어도 병원오시는 날은 꼭오셔서 식사하시고 용돈도 주시는 그런 자상한분이셧죠.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시고 저희 형님이 제사를 갖고가셧어요. 그대도 거의제가 일을 하다시피하구요. 저한테는 너무 못되게 하시는거같앗어요. 제가 너무맘이 좋아서 그랫을가요? 전 시어른께 뭐든다해드리고 싶엇어요. 남편이 그렇게 능력있는편은 아니었지만 잘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였을까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당시에는 남편은 싫어두 시어른들은 그렇치가 않았어요.어린나이에 시집와서도 아들만 셋이라 집안일 마다하고 잘해주는 제가 좋으셧을거에요. 제사때도 일찍가서 도와드리곤했어요. 그러다 남편이 주식으로 아파트 입주금을 다 날린거에요. 그것두 전세를 빼서 월세를 돌린돈을요.그래두 imf시대니깐 누구나 다힘들엇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 아주버님은 남들 다힘들어할때 우리 아버님한테 빈대붙어서 생활했엇죠. 그럴때면 저희어머님은 저희집에 전화해서 스트레스를 주는 거에요.지금생각하면 그때너무 착했던것같아요. 아무런 말두 못하구 웃기만햇고 대답만햇거던요.그리고 제사때면 미리 일주일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그래서 수도 없이 싸우기도 했답니다.지금은 제가 많이 참는 편입니다. 자식키우고 시집장가보내고 두고보자구요.지금은 4년째 신경정신과 약을먹고있어요.우리형님은 편히 집에있을동안저는 안해본일없이빚갚느라 뛰엇습니다.돈때문에 트럭에 뛰어들어죽을려고도햇습니다.같은 여자이면서 자기살려구 나한테 욕하는소릴들으면 죽고 싶었습니다.지금은 일이너무 잘풀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음을 비우고 사는 덕인거같습니다. 저두 아이커서 사위 며느리볼때까지 행복하게 살게 저희형님 저좀 가만히 놔뒀으면좋겠습니다.남편만난것두 자기운명인걸 자기만 살겟다구 이기적이지않앗으면좋겠습니다.재밋게살구싶습니다.친정에두 스트레스안받구 우리아이들에게 화풀이 되지않게 재밋게 살겁니다. 살아보니 형제지간 필요없는거같아요. 내가 잘살아야지 뭐라도 떨어지지않을까하는 지금은 형님이 싫습니다.안힘든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같은 여자로 그렇게 살고 싶을까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