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동서가 이번에 다른 전셋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지금 사는 집이 물도 세고 만기도 되고
해서요. 그런데 우리 남편이 선물을 하나 사 주자고 합니다. 물론 저도 나름대로 작지만
이사 할때 보태라고 20만논 정도 봉투에 넣어 주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좀 크게 해 주
려고 했나봐요.
집 사서 가는 것도 아니구,,, 그렇다고 나 결혼 15년 동안 우리 동서네 집에 딱 한번 갔거든요.
그것도 오지 말라고 하는데 강제로 밀어 부쳐서 쳐들어 갔답니다. 여기는 지방이고 동서는
서울삽니다. 큰형님도 서울에 사시기에 거의 형님집에서 동서랑 만나구요.
그때도 절대 자기집에 초대 이런거 안합니다.
올까봐 겁 부터 냅니다. 저희도 이번에 무리하게 새 아파트 분양 받아서 중도금 낸다고
허리가 휠 정돈데 ㅠㅠㅠㅠ
남편이 기분 안좋은가봐요,, 제가 전셋인데 멀 선물 하냐고 한마디 했더만.
워낙 꽁하고 지 하고 싶은데로 하는 성격이라,,,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