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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우면 친구도 밉다.


BY 끼리끼리 2006-03-27

남편 성격이 활발합니다.

그래서 늘 주변에 사람이 따르구요.

먹고 노는데는 꼭 불려다닙니다. 단순히 먹고 노는거...

그런데 그 따르는 사람을 보면 영업맨이나 장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구요.

남편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터이니 그들도 따르는건데 남편은 그걸 모릅니다.

사람을 너무 믿다가 여러번 혼난적도 있으면서..돈, 보증으로 그래도 정신을 못차립니다.

남편 성격이 사람을 가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저 사람이 좋아서 어울리고 그럽니다.

저는 그 반대구요.

사람도 가려서 사겨야한다. 이익만 따지다보면 사람을 못사귀는게 되지만 그래도 사고방식이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사람이 좋지 않을까해요.

단순하게 술 마시고 노래방가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보다는...

술 마시고 어울리는건 좋으나 직장동료라든가 아님 인간성 좋은 친구랑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남편친구들이 싫습니다. 카드에 술에 여자에 ....

아내가 벌어다주는거 먹고놀고 쓰면서 헛짓이란 헛짓은 다하고 다니는 친구.

그 아내랑 바람피는 현장 잡으러 다닌적도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사는 친구..

유부녀 애인을 몇씩 바꿔가며 만나는 친구...아 이친구 부인도 결국 바람나서 이혼했고 남자가 애들키웁니다.

그런 친구랑 어울리는 남편은 더 나쁜놈이란 생각입니다.

맘은 있는데 안하고 있는 놈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