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에 10개월된 아가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시댁이 워낙 도리니 예법이니 따지는 집안이라 좀 피곤했지만 시부모님들이 저에게 잘해주셔서 별탈없이 잘 살아왔어요
항상 시어머니가 그러셨죠
너를 내 친딸처럼 생각한다고...
전 항상 어머니말씀에 예~예 하며 살아왔지요
근데 내가 좋아하는 화분이라고 물을 많이 주면 꽃이 죽쟎아요
그리고 소가 개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풀을 주면 개가 좋아할까요
말못할 여러사연이 있지만 생략하고 대충 이정도였어요
전 부담스러웠죠
항상 내집이지만 언제 들어오실지 모르는 시부모님생각에 항상 집정리하며 긴장하며 살아왔고 혹 내가집을 비운사이 항상 시부모님들 자신들 집이다 생각하고 들락날락거리시며 살림살이 살펴보시고...
물론 시부모님은 딸집에 왔다 생각하시고 그러셨는지도 모르죠...
근데 그런 저의 속내를 시부모님이 아시고 절 아껴셨는만큼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매일 오시던 발걸음 뚝 끊으시고 쌀쌀맞게 대하시고 갑자기 남처럼 대하시네요
정말 기분 찝찝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이제는 며느리는 남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