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 없는 감정이 가슴속 깊은곳에서 울컥 울컥 솟구친다.
그래~~아줌마야! 이 감정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따뜻한 햇살때문이냐~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살아왔는지 나는 없고, 그저 늙고 초라한 40대 후반의 나이에
서 서? 것도 아님 후회만 가득한 내 삶에대한 자괴감???
그도 저도 아님 용기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때문???
언제 어디서나 시시때때로 눈에 눈물이 고이고 가슴에 바위덩이 올려놓은것처럼 무거운것은
이젠 더 이상 남편이 나에게 남긴 증오의 감정 찌꺼끼만 아님 된다.
그저 인간의 원초적인 슬픔이였음 좋겠다.
그래, 이 감정은 누구를 미워하고 오랜 외로움의 슬픔이 아닌...
진실하고 순수한 나만의 본능적인 인간 슬픔 이다.
내 앞에 펼쳐진 현실을 직시하고 내 이성을 컨트롤하고
누구보다 당차게,독하게 살아야 함을 잘 아는 내 자신과
문득 문득 밀려드는 이 알싸한 감정에 한없이 초라해지고 약해지기만 하는 또 다른 나는
늘 힘겨루기를 하면서 진을 더욱 빠진게 한다.
말 주변도 없고 꼭 필요한 말 예외는 남의 말 듣기를 더 좋아하던 난,
언제부터인지 무엇때문인지..
오늘도 난 사람들과 실없는 사람이 되어 농담도 건네보고 더 큰목소리로 웃어도 보지만
또 다른 나는 그 웃음속에 외로움과 쓸쓸함이 가득하다는것을 느낄땐
더욱 공허해져오지만 ,
난 ...지금 누구보다 사치스런 감정놀음에 빠져 허욱적 댈 형편이 아니다.
똑바른 이성과 판단력으로 내 삶을 버티고 결정해야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