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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포기..?


BY 휴우~ 2006-04-03

결혼할때 집구하는거 부터 반반 부담해서
결혼해서 지금까지(앞으로 당분간 할수있을떄까진는 쭉~) 맏벌이를 하고(급여도 똑 같아요..)
아이 양육이며, 가정 살림이며 시댁 경조사... 등등..
제가 다 맡아서 바둥거리는데,
남편은 오로지 직장다니는거 하나 하면서도
세상일 다 자기가 하는거 마냥... 심적,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짜증내고..
툭하면 회사 그만두고..
가정일 조금 도와주는걸 무슨 큰 선심이나 쓰듯이 생각하고..
 
이런것 때문에 결혼 5년동안 무지 많이 싸웠어요.
서로 감정도 많이 상하게 하고...
정말로 혼자 살면 내가 하는 고생들이 다 나(또는 아이들)를 위한다고 생각하면 힘이 날꺼 같은데..
결혼생활에서는 정말로 혼자 그래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결혼생활 왕 선배들이 하는말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남편하고 동등하게 뭔가를 해야한다는걸 포기하고,희생해야한다고..
이젠 싸우고 맘 상하는게 지쳐서,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정말로 다 포기하고 희생을 해야할까봐요..
그래도 자꾸 억울한 맘이 들어요..
 
아컴님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많이 희생하고,포기하고 사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