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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스럽네요...


BY 임원 2006-04-04

아이가 5학년이고 이번에 부반장이 되었답니다.

5학년정도면 청소는 스스로 다 할수있는 나이인데 반장엄마는 한번씩 청소하러 가자느니 하며 선생님을 찾아뵐 구실을 만들고 있네요.

다 동등한 입장인걸 학교가면 왜그리 내눈엔 굽실거리는것처럼 보이는지...

그런것까지야 괜찮은데요..

어제는 몇만원하는 먹을거리를 함께 학교에 사가자고 하는데 순간 좀 오르더라구요.

옆집에 놀러갈때 뭐하나 사가듯이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거지만 만원정도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는가 싶은...

처음엔 싫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결국엔 그렇게 해버렸는데요,,,

내아이 가르쳐주는 선생님한테 예의상 하는거겠지만 전 왜그게 싫은건지 모르겠네요.저도 예전에 임원하기전에 담임선생님한테 아이편으로 음료수나 과일같은거 봉지에 넣어 보내드리고했지만 그거와는 차원이 다른것같고...

같이 임원을 하면서 이렇게 생각이 다르니 그 반장엄마도 힘들테고 저도 나름대로 힘드네요

다음주에 수학여행이 있는데 그때도 뭔가를 준비해야할텐데 그때 겸사겸사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수학여행때 준비할 김밥같은경우도 왜 선생님이 김밥을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생각해야하고 싫어하면 다른걸로 준비할 생각인지, 그리고 싫어한다고 하면 안싸주면 그만이지 왜 그걸로 고민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자하면 아주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싶고   정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