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정신차리라고 질책좀 해주십사하고 글 올렸더랬습니다.
많은 답글에 희망도 얻었구요. 나름대로 해결책도 찾았구요.
용기도 얻었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구나 싶더군요.
어김없이 또 무슨 일이 터졌는지 돈을 구하더라구요.
지금 보증이다 뭐다해서 달달이 제가 대신 갚아가는 돈도 있는데
또 아니다 다를까 사건이 터졌는지 죽네 사네 하네요.
친정엄마, 늘 하시는 말 내가 죽고 없어야지. 그말에 가슴아파하며
몇년을 뒤치닥거리 했건만 이젠 안 할려구요. 알면서도 모른척했구요.
비수가 되는 말도 했더랬습니다. 이젠 그만 하고 싶다고 솔직히 서로
안보고 살자고, 사실 친정엄마 갈때가 없어서 저의 집에 같이 계십니다.
더군다나 시집안간 동생까지 지금껏 지 손으로 돈 벌어 본적 없구요.
이젠 나가 주십사 했구요. 밥이 되던 죽이 되던 동생보고 벌어서
엄마랑 먹고 살아라구요.이젠 나 없다 생각하고 살라구요.
나가겠답니다. 오히려 큰소리 치더군요. 엄마는 당장 낼까지 돈 안갚으면
죽어야되네, 고소당한다네 난리구요. 동생은 자신만만해서 돈구한다고
나갔구요.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장기매매해서라도 돈 구해오겠다네요.
정말이지 이젠 지겹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맘이 편하지 않네요.
눈물만 나네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자식만 보고 남편만 보고
나도 악착같이 모아서 집도 넓혀가고 싶고 애들 잘 키우고 싶은데
이놈의 친정은 왜이리 제 어깨를 누르고 있는지...
나갈때까지 몇일은 지옥과도 같을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이번엔 큰맘먹고
인연을 끊을렵니다. 담에 저 잘 살면, 걱정없이 도와줄수 있을때
다시 찾으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