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왈 애들 다결혼시키고 나서 절로 들어가서 살거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때는 그래 그럼 나혼자 여행다니며 먹고살정도로
만들어주고 그러라고 했답니다
근데 그소리도 한두번이지 가끔가다 친구를 만나거나 무슨모임때
그런말들을 하곤 한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들이 생각하기에 저부부 애들땜에 사는것 아닌가
아님 부부간에 무슨문제있나 생각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화가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여 근데 어제는 남동생이 놀러왔는데 술한잔
한것까지는 좋았는데 또그소리를 하더라구여
정말 울화가 치밀었답니다 그래서 동생이 증인이니까 그때되서 딴소리 하지
말라고 집에서 안나가면 내쫓아버릴꺼라고 했거든여 나두 정말 멋진영감만나
재혼해야겠다고~~~
그날은 그렇게 지나고 아침이 되어서 정말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화나고 그래서 왜 툭하면 그런소리 하냐고 정말 챙피해죽겠다고 정이 뚝떨어져
살맛안난다고 애땜에 사는거냐고 왜그런소리 하는데...
하니 농담이랍니다 어이가 없어서....미안하다는 소리에 제가 그랬죠
결혼을 내가 왜했는지 모르겠다구
듣기좋은말두 한두번이지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애키우고 시부모님모시려고
결혼했나두 싶구 지금 애들두 어리고 손이많이 가서 하루하루가 정말 힘든가운데
신랑까지 그러니 제가 별것두 아닌일에 넘신경이 곤두선건가여?
정말 그런말들을 두번다시 못하게 하는방법이 없을까여?
요즘같아선 결혼을 왜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만들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두싶구
저우울증에 걸렸나봐여
조금만 서운하고 서글픈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