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넘 지겹다.
7년전 외아들(시누이, 시동생 아무도 없음)과 결혼하면서 나의 불행은 시작 되었다.
시부모와 같이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는데 7년 동안 내가 받은 댓가는 아들 둘을 나주었어도 도둑년으로 몰리고 하는 것없이 집에만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낙인만 찍혔다.
시아버지라는 사람은 개인택시 탄다며 회사택시 타고 다닐때부터 비가 오면 안나가고, 눈이오면 안나가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안나가고, 전날에 마신 술이 덜깨서 못나가고, 그렇게 해서 언제 사납금을 막을 런지 모르겠다고 생각할때쯤 카드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4년동안 카드 9장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2004년 그것도 안되니까 나보고 자기 카드에 손을 댔다고 한다.
정말 어이 없는 사람들이다.
시어머니라는 사람은 자기가 돈 벌러 다닌답시고 조금만 못마땅하면 나에게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흔든다. 주말에 늦잠좀 자면 가정주부가 그렇게 늦게까지 쳐자빠 자야고 난리다. 해가 똥꼬에 치민다나.... 아이들을 가졌을때는 몸이 무거워서 천천히 걸으면 해꺼진다면서 손을 잡고 뛰는 분이다. 그리고 임신해서 잠이 쏟아져서 좀 누워있으면 누워있는 등도 보기가 싫댄다. 정말 너무 하는거 아니가?
작년에는 큰아들에게 상을 던져서 앞니가 다 나갈 뻔한 적도 있다. 정말로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이집에 시집와서 잘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며느리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는 자기 티하나 안빨아 놨다고 아침부터 욕지걸이를 하면서 나갔다.
세탁기에 빨래가 많지 않아서 오늘 빨려고 했는데 빨래도 내맘대로 못하는 내 신세가 처량하기만 하다.
입을 옷이 없으면 미리 말이라도 한마디 했으면 아니 일요일날 벗어 놓은 것이라면 일요일날 손수 빨수도 있는 것을 정말 너무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자기 속옷하나 빨아입고 양말하나 빨아 신는 거 못봤다.
나에게도 7살 5살 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젠 아이들 앞에서 엄마를 아주 못된 사람 취급이다.
하루 하루 산다는 것이 지겹기만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
하루에도 상을 7번은 더 차려야 하는 나는 이집 식모인거만 같다.
택시운전을 하면서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시아버지 정말 짜증난다.
철창없는 감옥살이를 하는 것 같다.
아이들과 밖에서 놀고 싶어도 매일매일 반찬하느라 시간이 나질 않는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나보고 느려터져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런이야기를 신랑한테하면 집안에 큰 싸움만 일어난다.
정말 미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