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0. 둘째가 생겼다.
현재 큰아이는 11살.
근데 문제는 약을 먹었다는 것이다. 와사풍약을......
모성애로 보면 어떤 역경이 있어도 애를 낳아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치료중단.
내가 어쩌다 이런 실수를 했을까. 몸도 이런데. 어쩌다가.
며칠째 눈물만 쏟고 있다. 암것도 먹고 싶지도 않고.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란 사람은 애는 괜찮을꺼라고 낳으라고 우리 인생에 기형아란
없다고 그런다. 나는 아랑곳도 없고.
내 얼굴이고 몸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듯이 .........
걱정되고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이 계속 커지면서 뱃속에 애하고 같이 죽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이런 사정도 모르는 옆집 아줌마는 애 지우면 벌받는다며 섬뜩한 소리만 해대고.
미치겠다. 딱 미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