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제가 친정가는거, 친구만나는거... 끔찍히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당신곁에 있길 바라시죠
네~ 저 친구도 못만나고 시댁 가깝다는 이유로 거의 매일 시댁 가다시피 합니다.
저희 남편이 매일 하는 말처럼 저 이중인격 맞습니다.
결혼전엔 안그랬는데...휴...
시댁에 가면 거의 같은 일상의 반복입니다.
점심먹고 상을 치웁니다. 시어머니께서 하실리 만무한게 당연한거지만
단 한번도 안도와주십니다. 뭐... 이쯤이야
시어머니 친구분이 오십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이 되지요
다과내가고 저도 같이 앉아있습니다.
왜냐! 저희 시댁이 좁아서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 딴데 가있을 수도 없습니다.
딴 방에 가있는다 하더라도 같은 공간에 있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친구분들 오시면 말씀을 나누실거 아닙니까?
친구분 왈1> 아이고 잘난 아들 뒀는데, 며느리자리 욕심 안내고 대충 고르고 참 착해~
그정도면 며느리자리 욕심낼법도 한데
대체 저에대해 뭐라고 말씀하셨기에 저렇게 내 앞에서 대놓고 저런말을 할까??
저 대학원 나왔고, 시집오면서 집 두채해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잘난사위 둬서 해주신건 아닙니다.
저희 남편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 다닙니다. 저희 남편 저도 참 존경하긴 합니다만
선을 봤다면 여자쪽에서 집해올정도의 조건은 아닙니다. 솔직히
선을 봤다면 시댁조건도 볼텐데, 저희 월급 받으면 매달 50만원씩 시댁에 드려야합니다.
저희집안 나쁘지 않습니다. 집안에 법조인도 몇분 계시고 약사 의사 등등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사업하신게 잘되서 노후는 보장돼있구요... 아들딸 보살필정도의 여력도 있으십니다.
또 저희 조부모님... 굉장히 잘 사시고 권위도 있으십니다 저희 할머니... 아들딸에게 재산 물려주고 손주들한테 집한채씩은 해줘야 내 도리를 다하는거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십니다
또 저희 시아버지 그런 저희집에 자격지심 가지고 계신거 압니다.
저희 남편과 같은 학교 나온 비슷한 조건의 언니가... 너희 오빠가 너정도 만나기 힘들지 합니다. 대체 저의 어떤점이 대충 고른게 되는건지... 그것도 그말을 친구분에게 들어야 하는건지...대체 저에대해 뭐라 말씀하셨는지, 저 조건 따져 결혼했음 엄마가 소개시켜준 사람과 했어야합니다. 한번도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았는데...내가 한 선택이니까...이런생각을 ㅏㄴ 절 바보로 만드시더군요
친구분 왈 2> 아니 내 아들 여자친구가 왔는데, 그년이 싸가지없게 인사도 제대로 안하더라고
그 말을 저를 노려보면서 하십니다 내 참...제가 한번 그랬다 난리가 난적이 있었죠
푸하하하... 어머님 제 욕을 하셨던거군요...
매일 오라하고, 가면 좋은소리나 하나... 하루는 아파서 못가겠다고 했다가 있는 욕 없는 욕 어디 며느리한테 이년저년 욕을 해대는데... 어떤 며느리가 방긋 웃으면서 인사하겠습니까?
저 아픈데 오라고 난리치시는 바람에 웃음도 안나오고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라고 풀죽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열이 39도로 치솟는데말이죠
갔더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눈에서 레이저 광선을 내뿜으며 저만 보고 있는데 그 기에 눌렸었던것도 있고, 몸도 힘들었고...네 솔직해지죠 내가 이렇게 아픈데 아프다 말 했는데 어른들한테 욕먹어가며 꾀병이란 말 들어가며 꾸역꾸역 와야해?라는생각 했습니다
친구분 3> 사진으로 봤을땐 야리야리해보이더니 뚱뚱하네? 애낳은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휴...네 애낳은지 얼마 안되서 그럽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그분 방문판매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다단계같기도 했고
저더러 사랍니다. 시중에서 비슷한 기능하는거 5만원이면 살걸 저더러 50만원에 사랍니다. 외제라고-_-
저희 시어머니도 옆에서 좋다고 거드십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같으면 사시겠습니까?
친구분 4> 아니 잘난 아들 뒀으면 용돈 좀 넉넉하게 달라그래~ 뭘 그렇게 눈치를 봐?? 용돈 팍팍 달라그래 여행도 보내달라하고
제길슨... 저희 시댁 근처에 집잡으라하셔서, 저희 집 놔두고 시댁 근처로 오는 바람에 전세구한다고 빚졌습니다. 솔직히 시댁근처로 오는데, 저희 아파트 건드리기 싫더군요
그래서 신랑더러 구하라 했습니다. 그래서 매달 이자나가죠, 한달에 50만원 드렸음 됐지... 신랑이 무슨 한달에 4,5백 버는것도 아니고...300간신히 넘게 법니다. 물론 이것도 쉬운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생각합니다만
친구분 5> 아니 애 키우는 엄마가 옷 색이 왜이래? 알록달록한걸 입어야 애 집중력이 좋아져
친구분들 오시면 애키우는 문제로 이런저런 말씀 하십니다.
솔직히 젊은 사람 입장에서 듣는 얘기 또듣고 하는거 싫기도 하지만, 다 경험담이라고 생각하고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애 다 키우고 나서 애키우는 엄마 봐도 입이 근질거릴 것 같으니까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 그날 이후로 제 옷가지고 매번 타박이십니다.
견디다 못한 제가 어머니 저 그런옷 없어요... 그랬더니만 저희 남편한테
야 애 옷좀 사줘라!!! 저희 시어머니 제가 돈쓸까봐 난리를 치시는 분인데 왠일인가 했더니
싼걸로 시장가면 5천원짜리 빨간옷 많다 하십니다.
저 아직 20대 중후반 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5천원짜리 빨간옷 입을 군번은 아직 안됐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군번이 된다 하더라도 그런 5천원짜리 빨간옷 입을 생각은 추오도 없습니다.
그냥 무시해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매번 갈때마다 타박이십니다. 진짜 이젠 옷때문에라도 가기가 싫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님 친구분들이 싫은건...
만나서 하시는 말씀이 딸 시댁욕을 하십니다....
들어보면 따님들의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저희 시어머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집구하는데 돈 하나 안보탰다구요? 저희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폐물 받은거 하나 없구요, 그래도 그쪽은 금반지라도 받으셨다면서요...
전 그나마도 없었구요~ 그리고 결혼할때도 진짜 십원한장 안해주셨어요...
진짜 어머 그게 왜요? 저도 그랬는데 라고 빈정대고 싶지만
저희 시어머니 ... 같이 욕하고 계십니다.
그런 시집에 어떻게 딸 시집 보내냐고
저희 시어머니 제가 친정가는거 싫어하시면서
당신 시댁하고는 연도 끊으셔서 매일같이 저한테 당신 시댁 욕하시면서
저한테 당신 친정 챙기라 하십니다. 물론 가도 뭐 제가 하는 일도 없지만
그래도 편하진 않겠죠? 밤 12시 넘어 눈꺼풀이 무거워져도 눈 부릅뜨며 신경 곤두세우고 있어야하고... 근데 당신은 당신처럼 편한 시어머니가 어디있냐며
저더러 복받았답니다.
진짜 한번 치받고 싶은데, 그렇겐 못하겠고
시댁에서 무슨일 있으면 맘속에 모아놨다가 남편한테 풉니다.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조절도 잘 안되고 잘 안참아지네요
참는다고 참았다가 한번에 폭발하면 와다다다 남편이 총알 장전해놨다가 자길 죽이려 드는것 같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법원앞에도 다녀왔습니다. 휴...
남편은 저더러 이중인격자라는데
전 정말 시어머니 앞에서 아무말도, 아무 표현도 못하겠습니다.
그저 웃고있습니다. 꼭두각시처럼 삐에로처럼
남편이 그럴거면 시댁과 연끊으라는데, 그래서 중간중간 큰 봉변도 몇번 있었고...
그때마다 시어머니께선 연극을 하십니다.
정말 미안하다 너만은 그런꼴 안보이게 하려 했는데...
그래서 제가 맘 고쳐먹고 다시 가면... 시어머닌 항상 한술 더 뜨십니다.
시댁에선 그렇게 참는다 치지만
제 화는 어디다 풀어야 하나요?
남편한테 푸는건 정말로 정말로 가장 오답인것 같은데
전 어찌해야하나요?
이젠 가정이 파탄이 날 지경입니다. 저도 다혈질인지라
다혈질이신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폭발을 하면 제어가 안되잖습니까?
네... 전 화가난게 폭발을 하면 입이 따발총처럼 멈춰지질않아요...
시부모님껜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 남편한테 말이죠
남편도 공감은 합니다. 자기 부모님 너무하신거... 그래도 자기 부모님 싫다하는데 어떤 사람이 좋아라 하겠어요? 그냥... 저혼자 제 속만 썩어들어가면 세상이 다 편해지는건가요?
전 어찌해야하나요? 다들 어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