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생활하는 아줌마학생입니다...전 한심하게도 학교에서 발표때만 되면 도대체
글도 제대로 못 읽고 제가 표출하고자 하는 내용도 못합니다.
2주에 한번 꼴로 발표를 해야하는데 (전문기술 학교) 저같이 영어가 부족한 사람들은
종이에 쓴걸로 읽기도 하거든요.
누군가에게 그런 말 하면 무슨 아줌마가 떠냐고 하면서 그런 제 마음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글로 쓰는 숙제나 만들기 등은 아주 잘하는데 발표하는 날만 되면 가슴이 너무 떨리고
그래서 일부러 숨도 몰아쉬고 찬 물도 연거푸 마시고..나름 준비를 합니다만 일단 학생들
앞에 나서면 그때부터 정신이 아득해지고 ..아 정말 미치겠어요.
며칠전엔..정말 가관인게 ..아는 단어들이구만 어찌 그리 읽을때 다 모르는 단어들로
생각이 드는지..옆에 앉아 있는 선생님에게 들여다 보여주며 이거 어떻게 읽냐고 까지
했다니까요..(그러면서 떨리는 목소리를 좀 가라앉히려고 시간을 벌려는 목적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오로지 혼자만 지내며 소심하게 지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친구들과도 잘 얘기하고 유머도 있다고도 하고요.
아주 재미나게 얘기도 잘하고 듣기도 잘하다가도 막상 누군가 여러사람들 있는 곳에서
기도(기독교인 입니다)같은거 시키면 또 막 떱니다.
누구 저같은 고민 있으신 분들 중 좋은 효과같은거 있으시면 제게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다음주에 또 발표를 할터인데 .
남들보다 아주 월등히 잘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떨지않고 당당하게 내의견을
얘길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