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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냥 니 엄마랑 두손 꼭 붙들고 살아라


BY 마마보이 싫다 싫 2006-04-30

마마보이 싫다 싫어. 마마보이로 살거면 지 엄마나 잘 모시고 살지 왜 결혼이란 걸 해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떡하면 결혼 6년차인데 그렇게 엄마 못 놓아서 서로 안달인지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

아들은 직장 구하든지 말든지 상관없는 시어머니나, 그런 시어머니도 어머니라고 챙길려는 아들이나 둘이 똑같다. 그러니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나온 거겠죠.

 

일주일내내 새벽에 들어오던 신랑, 어제도 보고서 써야한다고 밤 12시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늦으면서도 왜 늦는다는 전화한번 안하고 매일같이 늦습니다. 벌써 그짓거리 6년이길래 저도 그런갑다 포기하고 화가 나는 날은 술먹고 잠을 잡니다. 그런 인간때문에 일주일에 3~4번을 술먹고 잠을 잡니다.

오늘은 토요일. 평상시 토요일이면 밤 8시에는 오길래... 일주일에 한번 같이 저녁이란 걸 먹을려고 기다렸죠. 그랬더니 안오대요. 그래서 밤 9시에 전화를 했습니다. 왜 안오냐고. 그랬더니 매일같이 술먹는 00씨(이혼직전까지 갔던 인간. 일주일에 한번도 집에 안들어가는 인간)하고 밥 먹는다고 하대요. 그래서 그런갑다하고 밥 준비해서 애랑 먹고 있었죠. 애먹을 반찬하고 뭐하고 해서 20분 후에 애랑 밥 먹고 있는데 신랑이 들어오대요. 그러더니 옷도 안 갈아입고 애 밥을 먹이대요. 이런 일 한번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왠일이대 했더니... 밥 먹자마자 나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대꾸도 없이 나가대요. 그래서 마트 가나보다 하고 따라 나섰더니... 오늘 아들 못 놓아주는 시어머니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고 거기 마중가는 거였더라고요. 정말 어이없음의 극치였습니다.

그 인간... 내 핑계대고는 모임에서 나왔을거 뻔한데. 내가 왜 그런 아들 못놓아주는 시어머니때문에 욕을 먹어야는지 이젠 지겹네요. 아들이 정신 못 차리면 시어머니라도 정신을 차리든지. 하기야 그런 부모에게서 나온 자식이 오죽하겠어요.

정말 아들 못 놓아주는 시어머니하고 딱 1년만이라도 떨어져 살았으면 원이 없겠네요. 다음번에 신랑이 먼데서 직장 나왔는데 어떡하냐고 물어본다면 신랑 몰래 원서를 내볼까 생각중이네요. 아들 못 놓아주는 시어머니. 당신 아들은 자기가 꾸린 가정은 내팽개치면서도 시어머니만 챙기는데 끝도 한도 없이 요구만 하는 시어머니. 그꼴 보기 싫어서라도 1년은 떨어져 살깁니다. 그리고 안면몰수 할 겁니다.

다른 시어머니도 이런가요?

시어머니 병원 나오는 날은 평일이라도 병원에서 진료 받을때까지 있게 하나요?

시어머니 저의 사는 동네가 중소도시인데 여기 나오는 날은 항상 아들이 대기하고 있나요? 어머니 모셔다 드릴려고.

시댁은 한시간 걸리는 자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든지 아님 그 중간에도 시어머니가 무슨 말도 안되는 일 있다면 가야하고.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도 없이 오고. 아마 다음주도 와서는 저의집이 자기집인냥 밥먹고 갈겁니다. 진짜 꼴 보기 싫네요. 그러면서도 시댁 조금 온다고 욕하고, 문전박대 당하고.

가까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항상 시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시간 안내면 욕하고 그런가요?

오늘은 화가 나데요.

나에게는 전화도 없이 다른 인간이랑 밥 먹고. 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그런 인간도 아빠라고 애하고 식사할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저녁 안먹고 기다렸는데... 기껏 와서는 시어머니 마중 가야한다고 애 밥 먹는 거 신경쓰고 보채다가 체하게 만들고.

이따위 인간 계속 쳐다보면서 살아야 하는 건가요?

다른 분들 남편들도 이렇게 마마보이인가요? 그러면서도 시댁에서 욕이란 욕 다 듣고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