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고 남자아이 둘을둔 이제 이년후면 40이되는 평범한 아짐입니다
요즘들어 너무나도 의욕이 없어지고 정말 삶의 의욕이 없어요
고전하던 남편도 자리를 잡아가고 아이들은 큰 말썽없이 커가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해집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요
가끔 혼자있을때 울고싶은 마음이 불쑥불쑥들고
남편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가정적이지 못하구요
얼마전에 자기는 집에와서는 꼼짝도 하기 싫다고 선언하더군요
아이들은 남자애들이라서 그런지 점점 집에 말수도 웃음소리도 줄어들구요
먹고살기 넉넉한것도 아닌데 끊임없이 돈을 들일일이 생기는 시집식구들에게도 질리구요
어떻게하면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까요?
잘될거라고 다 좋아질거라고 나는 낙천주의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지금은 오래살고 싶은생각도 없구 애들 30될때까지만 살고싶습니다
더 오래 살아도 좋은일이 없을것 같구요
우울증일까요?
주변사람이 조금만 섭섭해해도 특히 남편이 그럼 더 못참겠습니다
그래서 남편과도 삐걱거리고 남편은 자긴 밖에서 너무 힘들고 고달파서 집에서는 신경쓰고 싶어하질 않아요
영업일을 하거든요
저처럼 무기력에 빠지셨던분들 있으신가요?
나이먹어간다는 증거일까요?
소심한 성격에다 사람들도 턱턱 잘 사귀는 사교적인 성격도 못되구요
전에는 사람만나는것도 아주 필요하다 싶지않으면 제한했는데 학교엄마들 모임이나 이런데도 잘 참여해보려 노력하는데 그것이 스트레스도 같이 따라오더군요
일단 말들이 참 많구요
전 그런것은 딱 싫은데 아이때문에 나만 혼자 외떨어지는것이 옳은게 아니라생각하고 참여합니다
그나마 여기라도 있어서 가끔 아픈 속을 털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