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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선망


BY 그녀들 2006-05-02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살다보면 모든 걸 다 갖춘 듯한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수려한 외모.

편안한 살림살이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남편은 능력있고 자상한데다가

생각 또한 트여 있어서 마눌에게 충분한 자유를 주고..

그런 아들을 키워낸 시댁인만큼

시집살이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아이들은 머리좋고 생활태도 바른 부모를 닮아

별로 손가는 일없이 "저절로" 잘 자라 준단다...

생활이 편안하다보니

그녀들의 얼굴은 항상 부드럽고 온화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없다고

행복해 보이는 옆집 아짐도 남모르는 고민이 있을 거라는 통설은

어찌보면, 여자들의 자기위안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드물지만, 완전에 가까운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이웃에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관찰하기 좋아하는 나는..

여자들 간의 "질투와 선망"에 대해서

흥미로운 의문을 가질 때가 종종 있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두 여자.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좋은 환경인 것은 동일한데

한쪽은 질투에 몸살을 앓고

다른 한쪽은 선망어린 눈길로 넘치는 아부를 받는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

 

남에게 베풀지 않아서..

드러내 놓고 행복을 과시해서...

의도적이진 않지만, 은근히 잘난척을 해서...??

경쟁상대가 될듯한 그녀는 질투의 대상이 되지만

너무 뛰어나서 딴세상 사람인 듯한 그녀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걸까?

 

저랑 비슷한 의문을 가져보신 분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