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남편 핸드폰이나 지갑 스스럼없이 열어볼 수 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남편이 제 핸드폰을 보든 말든
지갑을 열어보든 가계부를 보든 말든 상관이 없거든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자기 핸드폰이나 지갑 열어보는 거 엄청 싫어하구요
밖에서 누구 만났는지 뭐했는지 등등 물어보면 자세히 대답도 안 해주거든요
부부간에도 사생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네요
그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당당하고 아무 잘못이 없으면
부인이 남도 아니고 사생활 그렇게 극도로 숨길 이유가 있을까요?
부부라는 건 남보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고 또 더 잘 알고
그래서 더 편안한 존재 아닌가요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져야지
남처럼 선을 그어놓고 더 이상 넘어오지 말고 간섭하지 말라면
섭섭하지 않은지
여러분 가정은 어떻게 사세요?
그리고 한가지 질문 더 드리면요
남편의 여자친구를 인정하시나요?
그 여자도 당연히 유부녀인데요
유부남 유부녀가 친구가 될 수 있는지요?
카페에서 만난 사람인데 서로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박박 우깁니다
몇달동안 그 여자랑 전화통화 하는 거 저한테 들켜서 한번 크게 싸웠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통화하네요
부인이 그렇게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