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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처음하는 알바..


BY 얼떨떨한 아줌마 2006-05-12

내 나이 35세 ..결혼 후 애둘을 낳고 10년이 흐른 지금

가정생활에만 익숙해진 나이기에 용기를 내어 알바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이틀째인데요 그야말로 실수투성이입니다

김밥집인데요 ..평소엔 잘 싸지도 않던 김밥을 한꺼번에 네 다섯개씩 쌀려니

손은 덜덜 떨리고 다리는 아프고 ..ㅋㅋ

주인부부는 좋은 사람들이긴 한데 실수할까봐..조마조마입니다

손님들이 몰려들면 지레 겁먹고 내가 이걸 다 감당해낼 수 있으려나

오늘 하루종일 고민더되군요

보란듯이 한 달 열심히 다녀서 월급타보고 싶은데

몸은 피곤하지만..맘은 정말 행복합니다

저녁시간에 나가야한다는게 좀 걸리지만..

다들 응원해주실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