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
저 또한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사연이 많습니다.
내놓은 사연은 아닙니다. 어머니와 저만의 내적갈등 하지만 서로 말은 안합니다. 무관심이죠.. 전 좋은며느리 되고 싶고 그러하려고 노력하는데 결혼10년동안 어머님은 그런 저의 모습을 가식이라고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10년이면 저의 진심을 알아줄때도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지쳤습니다.
잘해도 알아주지않고 못하면 몹쓸며느리 되는거... 저번 어버이날부터 시행했습니다.
선물과 조그마한 엽서써서 보내드리고 남편보고 전화하라했습니다.
지금까진 생신이든 어버이날이든 무엇을 보내면 잘 받았다라는 말씀한마디 없습니다. 항상 제가 보내고 제가 잘 받으셨냐고 전화를 드려야만 했거든요.
명절때 일년 연중행사로 올라가는 시댁 눈한번 마주쳐준적이 없습니다.
먼저 안부전화한번 해주신적도 없습니다.
전화드리면 항상 똑같은 말 '애들 감기 안들었냐?' 이말 밖에 하는소리 없고 '괜찮아요 ' 이말밖에 드린 말씀이 없네요.
집을 사도 '집샀냐?' 이사했냐? 이런소리 한마디 건네지 않고...
싫어서... 남편이 전화했습니다.
어젠 할머님 제사
전화 안드렸습니다
형님께 수고하시라하고 형님과 같이 봉투준비해서 어머님 드려달라 말씀드리고 남편한테 제사이니 전화드리라고 하고 전화 안드렸습니다.
두번째 반항...
어머님 속으로 무지 괘씸하게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전화하면 아무렇치않게 전화받으십니다.
이런 어머님이 서운하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무서울거 없거든요.
정말 괴롭네요.
전 좋은며느리 동서지간에 잘지내고 효도하고 살고싶은데... 어머님은 언제나 저를 경쟁상대로 여기시고 자존심지키시고 무관심으로 대면하시니... 저도 이제부터 투쟁하기로 했습니다.
남편보고 이런나에게 어머니 한소리만 하시면 난 그동안 10년동안 쌓인거 모두 토해낼테니 알고 있으라고... 그러라 하네요..
살얼음판 같습니다.... 하지만 버티렵니다.
바보 말못하는 바보처럼 살고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