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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상처받은 부족한 엄마임다


BY 긴 한숨 2006-05-20

아!... 정말 속상합니다

하나있는 아들놈때문에 맘 상할때가 너무 많네요

이제 초등2학년... 성격이 너무 뭐랄까.... 소심하고 애기같고 다른사람들 앞에선

입도 못벌리면서 나한테만 만만한가 봅니다

여느 아이들같이 평범하지 못한것 같아 그동안 내나름대로 마음의 화를 많이

삼키며 살았건만 그래도 때때로 너무 속이 상해 하루를 울적하게 보내곤 하네요

오늘도 같은 동네 친구가 ( 다른학교에 다니는 여자아이) 자기학교

친구들이 놀러온다 하여 같이 놀자고 그집으로 놀러갔는데 놀러온 여자친구아이가

자꾸 울아들을 왕따를 시키는 겁니다

넌 빠져라 , 너왜나한테 반말이냐(울아들 23키로의 작은외모), 너때문에 게임이

안되잖아.... 등등

그런말을 가만히 계속해서 듣자니 너무 화가 나서 한마디 했슴니다

그래도 그집에 놀러온 아이라 참으려 했지만 한마디도 대항하지 못하고 그때마다

뒤로 물러서는 울 아이를 보자니 너무나 화가 나서 그러지 말고 같이 놀라고....

 

그렇게 한마디 해주니 아들눈에 금방 눈물이 맺히더군요

에고  이놈아.... 왜 넌 암말도 못하니....

 

그뿐이 아닙니다

너무나 성격이 소심해서 엘리베이터에 누구라도 있으면 엄마랑 대화를 못합니다

귀에대고 얘기하죠  정말 특이하죠?

월마다 학교에서 회장선거를 하는데 그래도 용기를 내서 손을들고 후보에

나갔나 봅니다

근데 한표도 못얻은거 있죠 그래서 또 상처를 받았더라구요

사실 겉으론 괜찮아 했지만 속으론 저또한 속이 많이 상하더군요

 

친구를 잘 못사귀는 것 같아요

방법을 모르는 건지... 아님 성격이 특이한 건지...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매일 상처를 받는건 아닌지...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나도 반가워서 얼굴엔 웃음이 가득해도 이름한번 크게 부르지

못합니다 

어른들을 보고도 반드시 인사해라 해야 겨우 모기만한 소리로 하고...

 

속상한 맘에 친한 엄마들한테 아들의 단점... 뭐 속상한 일... 이런걸 얘기하다 보니

이젠 조금만 아이들끼리 문제가 생기면 울아들을 먼저 나무래더라구요

진짜 잘못을 했을때야 제가 먼저 야단치죠

근데 그게 분명 아니더라도 자기 아이 말만 듣고 울아들을 설득하는 식으로...

 

울아이는 그자리에서 한마디도 자기 마음을 절대 얘기하지 않죠

억울한 마음이 있어도 말을 못해요

그때문에 집에와서 무지 혼나기도 하고... 왜 그때 그게 아니라고 말못했냐고요

속상합니다

뭐를 시켜야 하나요? 아니 제가 어찌교육해야 하나요?

뭔가 이런 소심한 아이를 변하게 해준 교육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