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님이 어떤 기분인지 이해가 됩니다.
우선 남편분과 속 툭 터놓고 대화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지?
물론 나만의 입장만을 말하지 말고 상대방이 나로 인해서 힘든점이 무엇인지, 난 남편때문에 어떤점이 힘든지등등 마음속에 담아져 있는 생각과 언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꺼내 서로 공유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일보다 그것이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내가 한 말들에 대해 화를 내거나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은 다 버리시구요.
님의 생각 그대로를 모두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대화가 끝나고 서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서로 변화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최소한 6개월은 해보세요.
내가 혹시 웃음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억지로라도 가족들에게 미소를 띄워줘보세요.
이혼은 미친짓입니다.
아이들에겐 인생을 선택할 능력이 없습니다.
부모의 선택에 의해 살아가게 됩니다.
아이를 내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인생에 잿빛물을 끼얹는 역할을 엄마와 아빠가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세상입니다.
부모는 각자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집에서 엄마의 역할, 아내의 역할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자원봉사도 괜찮고, 공부도 좋구요.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이세상에는 참으로 많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저자 :안미경)책을 사서 읽어 보세요.
도움이 될 거예요.
중심을 잡고 살아 갑시다.
이혼은 행복으로 가는 통로가 아닙니다. 또다른 아픔의 시작입니다.
단 매맞고 산다면 뒤도 돌아 보지 말구요. 그건 아니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