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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BY 왜그럴까? 2006-05-24

만사가 귀찮다.

모든게 귀찮다.

가게에 손님와도 귀찮다.

남편도 귀찮다.

아이들도 귀찮다.

왜이럴까?

이러다 우울증걸리는거 아닐까?

 

어릴적 술주정뱅이 할아버지가 미웠고

무조건 엄하게만 대하신 아버지가 미웠고

욕쟁이에다가 아파누워계셨던 어머니가 미웠고

지랄뱅이 오빠가 미웠고

푼수떠는 큰언니가 미웠고

지잘났다고 좋은것만 찾고 깔보고하더만 망해서 시골로 이사간 막내언니가 미웠고

아~~

순하고 순한 남자를 찾다가 남편을 만나

첨엔 행복했지...가난해도 잘해줬으니까...

시간이 흘러흘러 무능력함을 알았고

아픈 마눌 쉴까봐 조마조마하는 남편이 밉고 밉다.

나 지금 많이 아프다...하지만 쉴수가 없다

쉬게를 하지않는다.

요즘 집에서 쉬는 여자가 어디있냐고...지 무능력함을 인정은 안하고

아이들...

점점 지아빠랑 똑같아지는 큰아들 밉다.

어쩜 저리 닮았을꼬...

집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는 모습하며

얼굴 생김새며

책읽기를 죽도록 싫어하는것하며

무슨 의지가 없는 것하며

목표가 없는것하며 휴~~밉다

 

아~~이제 지친다.

쉬고싶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