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년전 가출해서 아이는 제가 키우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구요...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외롭고 힘든점은 말로 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두달전에 한 인터넷 카페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쪽지만 꽤 주고 받았는데 이 남자도 부인과 별거중이라고 했습니다( 남자의 이 말은 진실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남자가 애아빠와는 달리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인생관이 맘에 들어 제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입니다. 소위 말해서 제가 이 남자를 사랑해 버린거죠. 머리속에서는 이 남자가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도 아직은 유부남이기에 절대 사귀면 안된다는 마음과 애아빠도 바람 피우는데 나도 바람 피우는게 어떻나 하는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니 제가 이 남자에게 마음이 떠날수 있도록 질책을 많이 해주세요. 이 남자가 얼마전부터 자꾸 만나자고 하는데 저도 마음이 있는지라 거절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저는 남편과 재결합을 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