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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다 빠진다....나쁜넘


BY 힘없는 여자 2006-06-03

남편 찾으러  다 헤집고 다녔다  택시 콜해서..3,4일치 생활비  다날렸다..

 

모텔에서 걸리기만 해라.........

 

못잡구,,어디다  차를 주차시켰는지//다리가 퉁퉁 붓도록  다녔는데...

 

 

3시가 넘어간다...안들어오겠지...

 

 

11년이 되었다...평생  모른척할  배짱도 없구...이혼할  용기도  여건도 없다...

 

 

 

눈물이 난다...

 

 

결혼전으로  되돌릴수만 있다면...............남자는 다 가정적이구,,여자라면  다 떠받드며..사는건줄알았던  결혼전  한때......

 

 

시어머니한테  대들구도 싶다..당신아들  여태  왜이러냐구...

 

당신돈 때문에  더 망가진다구...

 

 

결론을 알기에  ...대꾸도 싫다..새삼  아주 모르는 일도 아니구...<늘  알면서 모른척>

 

 

허탈하다...허무하다..억울하다..터벅터벅..2시넘어  집에 들어와 애들  자는 모습보면서...

 

한숨만 나온다...

 

 

내일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