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여러문제로 아컴을 찾으신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도 답답한데 뭐때문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융자를 받아 큰집으로 이사를 가는 상황이 답답한건지 (남들이 보면 부럽기도 하겠죠.)
남편이 일로 인해 늦게 들어와 쓸쓸한게 나의 답답함인건지
그냥 순간 답답했다 우울했다 그럽니다.
사소한걸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도 어쩐지 시시하기도 하고 머리는 이야기 하는 사람한테
집중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정서가 불안하긴 한데... 진짜 내가 뭐가 답답한지의 원인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데 ...옛날엔 확실한 목적도 있었고 열망하는것도 있었고 노력도 했건만 내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생명의 전화에도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더군요.(처음으로 ...다행인건지 ...왠지 뭐라고 해야할지 어떤용도 의 전화인지도 몰라서 ...)
그냥 없어지고 싶다는 생각 까진 아닌데.. 살아야 하는 세월이 긴것이 왠지 지루하게 느껴지는군요. 왜 이럴까요. 나이는 아직 창창한 37세인데 무엇이 내마음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진짜 알고 싶군요. 이런맘이 3개월이상은 지속된듯 하군요.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나는군요. 피부는 알러지가 일어나고 계속 잠만 자고 싶고 왜이럴까요????? 두서없는 글이 내마음 그대로 군요....흑흑
또 한가지 빡빡하게 사는 이웃을 보면 질리겠습니다. 그들도 역시 날 그리 볼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