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게 다 한가지라고 해도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 다를것이고만.
다른 사람들은 삼시세끼 철철히 밥 하고 온 집안 구석구석 매일 뒤집어 치우고 아들 자슥 짱짱하게 키워도 팽팽한 체력이 있는 반면 님처럼 몸이 고된 사람도 있지요.
체력이 안 바쳐주면 체력을 키워야제.
일단 오전만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소. 아줌을 일주일에 두세번 오전에만 부르는데 남편이 우에 알겠노.
따로사는 학교일로 바쁜 우리 며눌아가 하두 고집을 부렸쌌길래(뭐 처음이니 내게 이쁨을 받고 싶었겠지. 내 그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서도 지 피곤해서 얼굴에 그늘지면 보는 사람 맴이 어디 그게 편하간디?) 한달동안 불러보고 그래도 싫으면 네가 다 해삐라 했더만 여즉도 도우미 불러 쓰더만....일주일에 세번 오전에만 부르니 30만원 이짝저짝 드는 모양이더만.
며눌아 얼굴 화색 돌아 좋고....거 30만원 우리에게는 큰 돈이지만 그러다 병나면 어쩌간디?
그러니 님도 마음에 몸에 병들기전에 저축 하는 돈에서 30만원만 띠서 님 보약 드는 셈 치소.
엄마가 건강해야 집안이 다 건강하제.
그런다음 헬스든 수영이든 근력을 키우는 운동하소.
집안일로 고되 힘들다고 하는 것 보아하니 다이어트보다 체력이 많이 딸리는 것 같으니 그게 좋을 것 같고만.
체력이 어느정도 오른다음에야 새댁이가 계속 도우미를 부를지 아니면 혼자 해 나가도 될지 타진 해 본다음 남편과 다시 이야기 하면 어떻겠소?
절대로 집안일로 다이어트는 안되는 구먼....물론 다이어트 용법으로 집을 치우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소만 그게 기분이 좋아야 효과가 있지 하는 사람이 그것이 노동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어디 운동이 되간디?
댁 바깥양반 배는 어떻소?
만약 바깥양반 배가 좀 나왔으면 새댁이도 한마디 하구료.
그리 집안일로 살 빼고 잡으면 당신이나 빼라고.(이럴때 배를 한번 째려봐주는 것 절대 있지마소.)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도 있고,
사는 모양새가 다 다르니 새댁이는 새댁이 능력대로 사소.
얼굴이 밝은 사람이 밝은 얼굴로 길을 걸으면 그것도 또한 시주아니겠소.
우리처럼 악으로 살다가 그 악발이 주름이 얼굴에 남아 사람들 보기 민망하게 되는 것도 못할짓인구려.
체력이 어느정도 돌아오고 뭐든 거뜬해지면 주위에 내 손길이 필요한 것이 없나 함 볼아보는 것도 좋고...힘내소.
어찌하다보니 위로 글이 달렸뿠네.